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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하~'하고 깊은 탄식이 나옵니다.
중학생일 때 정식으로 영어를 과목으로 공부하기 시작해서 대학 졸업할 때까지 영어와 쭉 함께 했지만 언제나 영어가 달갑게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단지 시험 치기 위해서, 해야 하니까 애썼었지요.

아주 못 하지도, 아주 잘 하지도 못했던 영어는 직장생활을 하자마자 탁-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저란 사람. 참 해이한 사람이란 게 말이죠. ‘어? 저 사람도 안 하네?’ 하고 그 무리 속에 안주했었습니다.

그렇게 첫 직장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남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학교 다닐 땐 학교에만, 회사 다닐 땐 회사에만 매달려 살았던 것 같아 후회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직장 생활은 6시 칼퇴근 하는 곳을 다니면서 회사 끝나면 학원도 다니고 내 공부도 해야지! 하고 당찬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던차에 정식 직장은 아니지만 잠깐 일을 하게 되었었는데... 그곳은 제게 많은 깨우침을 줬었어요. 외국어를 너무나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한국인, 또 외국인들을 만나게 되었거든요. 그곳은 신세계.. +_+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해소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을 겪다 보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안젤라와 모자이크 처리된 윤뽀임돠. -_-v
안젤라는 그래도 한국말 하니까 양반... 제 블로그 명함 줬는데 찾아올까요? ☞☜
(안젤라 보면 댓글 부탁해요!)

영어공부, 이런 마음으로 지금 시작해도 괜찮겠지요? 잘 할 수 있겠지요? ^^;;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시원스쿨이라는 온라인 강좌 사이트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제가 답답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어 회화를 공부하러 다녀야 하지만 시간적으로 당장은 힘들고 와플에서 마침 캠페인을 진행하길래 제 수준 체크를 위해서 냉큼 신청했었거든요.

시원스쿨은 지하철을 오가며 광고로 많이 만나봤었기 때문에 접근하기 익숙했었고 과연?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수강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공되는 강의도 step1이어서 말입니다. ^^ 워밍업 하기 딱 좋았습니다.

문제는 저는 온라인으로 강좌 같은거 들으면 안되는 사람인지 플레이어가 말썽을 일으켜서 동영상 강좌를 전혀 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요. -_-; 재생도 안되고 옆에 강의노트는 꼬부랑 말씨로 다 깨져서 나오고......

mp3 강좌는 재생이 되길래 음성으로 듣고 있습니다만 앞뒤 설명 없이 영어 문장과 한국어 문장을 읽어주고 끝나는 짤막 5분 강좌인지라 어쩌라고!!!!!!!!!!!!!!!!!!!!! 라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ㅠㅠ

그리고 step1 수강신청을 하면 파워탈출OLD, 파워탈출NEW, 다지기스페셜, 나의 영어 실력진단이라는 메뉴가 나와 각 메뉴마다 강좌들이 쭈욱 있는데... mp3는 파워탈출OLD에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모두 동영상이라서 저는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들.. 어떻게 들으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는 동영상에 나오는 걸까요? 오랜만의 강좌라 그런지 이용법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에휴. 동영상 관련 질문을 봐도 제가 해당하는 내용은 없고, 원격 신청을 해 놓았는데 이걸 또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서글프네요. 왜 한번에 되지 않는 것일까요. ㅋ 이렇게 리뷰를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뒷부분의 이 시원스쿨에 대한 이야기보다, 앞부분의 저 영어공부 할꺼에요!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

뜻이 있다면 길도 있겠지요. 다음번에 외국인 친구를 만난다면 좀 더 자신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밟아보겠습니다. 사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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