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투잡 모임과 절묘한 네이트 메인 트래픽

어제 블로그투잡 오프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아니 사실 오늘 다녀온 것이나 다름 없죠. 새벽에 집에 기어들어왔으니깐요. 새벽에 사당에서 수원까지 택시타고 쏘는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어휴, 회비도 있었는데 택시비로 4만 4천원이나 내다니... ㅋ

블로그투잡은
1.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블로그들의 역활을 좀더 키우고
2. 포탈운영자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에 일조하여
3. 1인창조 기업으로서의 강력한 파워를 가진 블로그들이 좀 더 많이 탄생하는데 일조
하고 싶은 바램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이웃 블로거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진작에 가입을 해 두었었지요.

얼마전에 다이어리 관련 포스팅 하면서 제 블로그 수익을 보여드렸었는데(;) 블로그로 입에 풀칠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가 말할 내용이 별로 없었습니다. 신세한탄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모임에 오셨던 폭풍 능력 간지 블로거 분들을 만나 보람된 자리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늦게까지 자리에 앉아있었네요. ^^;;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던 것은 아니고... 블로그투잡 모임에서 늦게 돌아왔더니 일요일이 그냥 훅 가더라구요. 예약 발행한 포스팅도 없어서 멍하니 블로그 관리자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유입경로에 무언가 반복적으로 찍히는 겁니다.

커피 드립 방법이라는 검색으로 네이버도, 다음도 아닌 네이트에서 시작한 유입들...
이게 뭐랍니까?
네이트는 블로그독 유입이 한때 괜찮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고 검색유입은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폭탄투하!

경로를 따라가보니 제가 일전에 올렸던 포스팅 여과지와 드리퍼 없이도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라는 것이 두번째에 나오고 있더군요.

네이트 검색 결과에서 제가 이렇게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블로그투잡 모임에서 블로그 상단 노출에 대한 이야기도 실컷 했었는데 타이밍이 참 적절한 것 있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단에 올라가 있는 것은 기분 좋은 소식인데 너무 동일한 검색어로 유입이 있어서 이 유입에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네이트 메인에 유익한 검색 정보라는 섹션이 있더군요. 거기에 이미지로 맛있게 커피 드립하려면? 이라는 정보가 있었고, 이것을 클릭해 들어온 결과가 제 유입경로에 찍히는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네이트에 이런 재미난 곳이 있었다니!!!
유익한 검색 정보엔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아마도 편집자가 있겠죠.) 유익한 '검색' 정보라고 하니 이런 트래픽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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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 2010년 다이어리 안녕, 2011년 다이어리 안녕 - 다이어리&블로그 결산
2010/11/06 - 여과지와 드리퍼 없이도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방법

추가글
누가 해당 글의 사진을 도용해서 상위 노출은 물론이고 이상한 사이트로 포워딩 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2010/11/28 - 양심없는 방법으로 트래픽을 뺏어간 블로거를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