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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이번주에 출국 합니다. 머나먼 나라 호주로. 그래서 지난주 25인치 정도 되는 캐리어와 기타 잡다한 살림살이를 장만하러 동대문 새벽시장 쇼핑에 나섰습니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http://www.dft.co.kr/ko/) 홈페이지에서 ▼ 아래 지도 한장 프린트 하고, 대충 어디 들러야 하는지 찍어두구요.
원래 찜 했던 곳은 테크노상가(21번), 평화시장(6번), 남평화시장(12번), 디자이너클럽(28번) 이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건물이란 건물은 죄다 들어가본 것 같네요. 저녁 10시? 11시 쯤에 동대문 도착해서, 날밤을 샜으니 할말 다했죠. 헐~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딱히 남길 사진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동대문은 언제 가도 참 활기차고 북적북적 사람이 많더라구요. 전국 각지에서 버스타고 도매로 옷 가져가는 분들 보고 감탄 감탄. 늘어선 포장마차에서 군것질 하면서 맛 없음에 한탄 한탄. 도매로만 판다고 매몰차게 내몰려서 상처 좀 받고 그렇게 저렇게 쇼핑을 마치고 집에왔습니다. 동생은 원했던 여러가지를 겟 했지만 저는 길 안내용으로 본인이 살 품목을 정해놓지 않았던지라 머리띠 3개 겟 했습니다. 에 또 시계랑 귀걸이도 있지만 패스.
원래 3개 였는데 동생 하나 줬네요; 이 머리띠가 하나에 500원입니다. 밖에서 사면 최소 2000원, 최대 8000원 정도는 줘야 하는데 싸긴 싸더라구요. (실제 그렇게 산 머리띠가 제 방에 있답.. ㅠㅠ) 이제와서 왜 더 안샀지? 하는 후회가 든답니다. 많이 사서 주변 사람들한테 좀 인심쓰듯(?) 나눠주고 그럴걸 하는... ㅎ 항상 이리 늦게 깨닫습니다.
검정색 머리띠를 잡았다가 놓고 노랑, 핑크, 연두를 업어왔어요. 봄나들이 갈 생각에~ 으흐흐 +_+
좋은 아이템을 얻었으니 놀러갈일만 남았네요. 하지만 밤새 쇼핑하고 뻗어서 다음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거. 워우워우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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