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 황당신호등

블로그에서 '황당'이란 단어로 검색해 보았더니 포스팅이 좀 되네요. 그 중 몇 가지를 링크 걸어봅니다. ^^

윤뽀가 겪은 황당사연 모음 -_-;;

• 기차 승차권 자동발매기 앞 황당 시츄에이션
• 집배원 아저씨의 황당 배달 방식
• 쓰레기통이 코 앞에 있는에 이건 무슨 경우? - 기차 안 황당사연
• 대학병원 천장이 무너지며 떨어진 고양이 한마리
• 눈 뜨고 코 베인 기가 막힌 사연 (현금 카드 사기)
• 폭탄 트래픽 맞고도 바닥을 기었던 수익에 허탈한 웃음만... (애드센스 대체광고)
• 기차표에 꼭 필요한 정보는 어디가고 광고만 남아있나?
• 생각 나는대로 만든 기능성 파워 쿨 토시 - 소비자 기만, 블로거가간다
• 여름 올레길 걸을 때 등산장갑 챙겨야 하는 이유

오늘은 또 다른 황당사연을 포스팅합니다.

길가다 우연히 본 신호등이 좀 이상합니다. 이게 빨간 불인가요? 녹색 불인가요?

빨간 불이 좀 더 진하게 들어와있지만 녹색 불도 분명히 들어와 있습니다.

건너라는 건가요? 말라는 건가요?

이곳은 아파트 앞을 지나는 짧은 횡단보도인데요. 차가 많이 지나는 곳은 아니지만 아파트 옆엔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서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이지요.

조금 더 기다려보니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빨간 불이 완전히 점멸되긴 했습니다만 빨간 불이 들어와야 할 시간엔 어김없이 녹색 불도 함께 들어오더라구요.

좀 애매합니다. -_-;

이 날이 주말이었고 평소 다니는 길이 아니라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와 학교가 있는 곳이라 아마 금방 고쳐지지 않았을까 추측만 하는데요. 이러한 신호등이 자주 발견되어서는 안되겠죠. 관련기관의 정기적인 점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포스팅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요런 신호등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살펴보고 건너시길 바랍니다. 안전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