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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회사에서 인력이 필요해 잡코리아 등에 구인등록을 하고, 구직자를 물색했었습니다. 과정에서 이력서를 몇 개 보게 되었는데 제가 인사담당자는 아니었지만 너무하다 싶은 이력서가 한두 건이 아니더라구요. 저라면 절대로 뽑지 않을 이력서는 아마 누가 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것은 '기본에 불충실한 이력서'입니다.


이력서의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얼굴 한 번보지않고 종이로 1차적인 이미지를 결정 짓는데 중요한 것은 사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사진이 가관이더라구요.

이력서에 넣는 사진은 3*4 사이즈에 단정한 모습이 기본 아닌가요?

제가 고리타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기본을 지키지 않은 이력서가 너무 많아서 이게 요즘 대세인가 착각할 지경이더군요.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릴 순 없고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 V사진, 셀카사진 등등...


▲ 누군가와 함께 찍었는데 잘라내고 본인만 나온 사진, 배경이 무성한 사진 등등...


▲ 양호한 상태

복장, 표정, 포토샵, 사진을 찍은 시기 등을 언급하기도 전에 이력서 보자마자 딱 1초만에 '이건 아니잖아~' 라는 말이 툭 튀어나올 정도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과연 개성적인 이력서가 될 수 있을까요?

요쌍한 사진을 넣은 이력서는 내용을 봐도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더라구요. 쉽게 생각하는 것 같고. 요즘같은 취업난에 취업을 꼭 해야겠다는 절실함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누구를 뽑고 말고 할 위치가 아니라 자격없는 말이지만 내가 인사담당자면 기본에 불충실한 이력서 낸 사람 절대로 안 뽑을 것 같습니다. 쩝.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래 캡쳐화면은 재미삼아 넣어봅니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윤필주씨 이력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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