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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입니다. 아침 6시에 모닝콜이 들어와서 힘겹게 일어났습니다. ㅋㅋㅋ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 이유는 오늘 하루 일정이 데이 크루즈 투어이기 때문이에요. 크루즈 탑승 시간인 9시에 맞춰 이동하려면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하거든요. 데이 크루즈 투어는 우리가 묵었던 누사 두아의 코트야드 메리엇 호텔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답니다.
승선을 위한 보딩패스를 구입하고(가이드가 해 줍니다. ㅋㅋ) 놀이공원에서 차는 종이 팔찌를 찬 다음에 배에 올라탑니다. 비치타월을 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비치타월은 꽤 요긴하게 쓰여요. 물에 들어갔다 나올 때 추위도 막아주고, 햇빛도 가려주고, 잘 때 담요도 되거든요.
입구에서 전통 복장을 한 분들과 사진을 찍으면 돌아오는 길에 인화된 걸 구입을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3달러였나? 5달러였나?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거니와 비싸가지구 패스했었습니다.
크루즈 투어에는 바나나보트, 스노쿨링, 워터슬라이스, 반잠수함관광, 카약, 섬관광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9시부터 4시까지 하루종일 즐기게 되는데요. 긴 시간이지만 막상 놀아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가족, 연인 어떤 구성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오더라도 요 크루즈 투어는 꼭 해봐야 합니다.
배에 타면 간단하게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 쿠키, 쥬스에요. 점심 먹기 전에 준비된 것으로 요 때 아니면 못 먹습니다. 먹을만큼 챙기면 되는데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전 오렌지 쥬스만 조금 마셨네요.
자리마다 일정이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밥 때랑 섬 관광하고 돌아오는 시간만 잘 챙기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ㅋㅋ
09:00 출발
10:00 램봉안 섬 도착, 물놀이 시작
12:15~13:00 점심
13:15~15:00 리조트, 섬 관광
15:30 귀항
출발에 앞서 배멀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멀미약을 주는데요. 큰 배라서 괜찮을 것 같지만 울렁이긴 하더라고요. 기절하듯 자던가 자신 없음 멀미약을 먹음 좋습니다. 저는 먹으려고 받았다가 혹시 모르는 임신 때문에 참았어요. 꾸욱. 그래서 갑판으로도 나갔다가, 앞뒤로 왔다갔다를 자주 해 줬어요. 가만히 앉아있음 더 어지럽거든요.
모든 준비가 끝나면 램봉안 섬을 향하여 출발! 인도양 색이 참 곱더군요. 그냥 막 찍는데도 색감이 예뻐서 허접한 사진사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줘요.
배 안에만 있음 울렁거리기만 하니 갑판에 나가거나 2층으로 올라가 보세요. 썬텐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구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음껏 쐴 수 있답니다.
한참을 달려 램봉안 섬 인근에 도착하면 크루즈는 정지합니다. 그때부터 놀이 시작!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하고싶은 것 하면 되는데요. 바나나보트도 타고, 크루즈에 연결된 워터슬라이스도 타고, 스노쿨링하고 카약도 타 봅니다.
스노쿨링은 구명조끼랑 장비 다 차고 물에 들어갑니다만 전 무서워서 멀리 못가겠더라고요. 크루즈 주변에서(붙잡을 것이 있어야 함 ㅋㅋ) 뱅뱅 돌다가 짠 물만 먹고 금방 나와버렸어요. 보라카이로 신혼여행 갔을 때도 신랑은 재미있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전 어지럽고 춥고 못하겠더라고요. -ㅅ-
워터슬라이스는 진짜 재미있게 탔어요. 눈 감고, 코 막고 떨어지기 바빴는데 외국인들은 시원 시원하게 떨어지더라구요! 현지인은 백덤블링 하면서 떨어지더라는. 박수 쳐 주고 환호 해 주니까 앵콜도 합니다. ㅋㅋ 무제한으로 타고 싶을 때 막 타도 되니까 캐리비안 베이 부럽지 않던데요?
카약은 타 봤는데 처음 타는건데 어떻게 젓는건지 설명을 못 듣고 무작정 바다로 나갔다가 뒤에서 호루라기 소리 들려서 기절할 뻔 했어요. ㅋㅋ 다행이 같이 탔던 H씨가 자기 믿으라고 하나, 둘 외쳐줘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공포 그 자체였어요. ㅋㅋㅋㅋㅋㅋ 크루즈로 들어오는데 수영 잘 하시는 우리 부장님. 카약 뒤집을꺼라고 막 헤엄 쳐 오시는데 노로 사람 칠 뻔 했습니다. 빠지면 아무도 안 구해줄 것 같았어요. ㅠㅠ
바나나보트는 타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한국이 낫다." 여긴 그냥 휘- 휘- 한바퀴 돌고 끝나요. 보라카이에서도 그랬지만 발리도 마찬가지였어요. 스릴이 없어요.
우리가 한참 놀고 있으면 크루즈 한켠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점심 준비를 즉석에서 하는데요. 정확히 12시 15분 되니까 점심이 뚝딱 차려지더라고요. BBQ파티! 뷔폐식입니다. 물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락카에 카메라를 넣어둬서 중간 과정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동행했던 나미투어 이형섭이사님이 찍어준 사진 몇 장이 단데 거기엔 밥 먹는 사진은 없더라고요. ㅋㅋ
점심을 먹고 나면 똑같이 주변에서 물놀이를 해도 되구요. 작은 배를 타고 램봉안 섬으로 이동해서 빌리지 투어를 해도 됩니다. 우리는요? 빌리지 투어 하러 갔죠. 크루즈에서 작은 모터보트로 갈아탄 뒤 출발!
맘에 드는 사진 다 집어 넣으려다 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그래서 섬투어 했던 이야기는 끊어서 다음 포스팅에 이어야겠습니다. 램봉안 빌리지 투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주)비제이피플즈의 2013년도 인도네시아 발리 해외 워크샵은 여행사 나미투어와 함께 했습니다. 나미투어는 허니문 전문 여행사로 화이트허니문[링크]에서 2~4개월 전에 예약을 하면 20~4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니 허니문 여행사 찾고 계시는 분들은 나미투어를 이용 해 보세요.
승선을 위한 보딩패스를 구입하고(가이드가 해 줍니다. ㅋㅋ) 놀이공원에서 차는 종이 팔찌를 찬 다음에 배에 올라탑니다. 비치타월을 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비치타월은 꽤 요긴하게 쓰여요. 물에 들어갔다 나올 때 추위도 막아주고, 햇빛도 가려주고, 잘 때 담요도 되거든요.
입구에서 전통 복장을 한 분들과 사진을 찍으면 돌아오는 길에 인화된 걸 구입을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3달러였나? 5달러였나?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거니와 비싸가지구 패스했었습니다.
크루즈 투어에는 바나나보트, 스노쿨링, 워터슬라이스, 반잠수함관광, 카약, 섬관광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9시부터 4시까지 하루종일 즐기게 되는데요. 긴 시간이지만 막상 놀아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가족, 연인 어떤 구성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오더라도 요 크루즈 투어는 꼭 해봐야 합니다.
배에 타면 간단하게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 쿠키, 쥬스에요. 점심 먹기 전에 준비된 것으로 요 때 아니면 못 먹습니다. 먹을만큼 챙기면 되는데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전 오렌지 쥬스만 조금 마셨네요.
자리마다 일정이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밥 때랑 섬 관광하고 돌아오는 시간만 잘 챙기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ㅋㅋ
09:00 출발
10:00 램봉안 섬 도착, 물놀이 시작
12:15~13:00 점심
13:15~15:00 리조트, 섬 관광
15:30 귀항
출발에 앞서 배멀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멀미약을 주는데요. 큰 배라서 괜찮을 것 같지만 울렁이긴 하더라고요. 기절하듯 자던가 자신 없음 멀미약을 먹음 좋습니다. 저는 먹으려고 받았다가 혹시 모르는 임신 때문에 참았어요. 꾸욱. 그래서 갑판으로도 나갔다가, 앞뒤로 왔다갔다를 자주 해 줬어요. 가만히 앉아있음 더 어지럽거든요.
모든 준비가 끝나면 램봉안 섬을 향하여 출발! 인도양 색이 참 곱더군요. 그냥 막 찍는데도 색감이 예뻐서 허접한 사진사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줘요.
배 안에만 있음 울렁거리기만 하니 갑판에 나가거나 2층으로 올라가 보세요. 썬텐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구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음껏 쐴 수 있답니다.
한참을 달려 램봉안 섬 인근에 도착하면 크루즈는 정지합니다. 그때부터 놀이 시작!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하고싶은 것 하면 되는데요. 바나나보트도 타고, 크루즈에 연결된 워터슬라이스도 타고, 스노쿨링하고 카약도 타 봅니다.
스노쿨링은 구명조끼랑 장비 다 차고 물에 들어갑니다만 전 무서워서 멀리 못가겠더라고요. 크루즈 주변에서(붙잡을 것이 있어야 함 ㅋㅋ) 뱅뱅 돌다가 짠 물만 먹고 금방 나와버렸어요. 보라카이로 신혼여행 갔을 때도 신랑은 재미있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전 어지럽고 춥고 못하겠더라고요. -ㅅ-
워터슬라이스는 진짜 재미있게 탔어요. 눈 감고, 코 막고 떨어지기 바빴는데 외국인들은 시원 시원하게 떨어지더라구요! 현지인은 백덤블링 하면서 떨어지더라는. 박수 쳐 주고 환호 해 주니까 앵콜도 합니다. ㅋㅋ 무제한으로 타고 싶을 때 막 타도 되니까 캐리비안 베이 부럽지 않던데요?
카약은 타 봤는데 처음 타는건데 어떻게 젓는건지 설명을 못 듣고 무작정 바다로 나갔다가 뒤에서 호루라기 소리 들려서 기절할 뻔 했어요. ㅋㅋ 다행이 같이 탔던 H씨가 자기 믿으라고 하나, 둘 외쳐줘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공포 그 자체였어요. ㅋㅋㅋㅋㅋㅋ 크루즈로 들어오는데 수영 잘 하시는 우리 부장님. 카약 뒤집을꺼라고 막 헤엄 쳐 오시는데 노로 사람 칠 뻔 했습니다. 빠지면 아무도 안 구해줄 것 같았어요. ㅠㅠ
바나나보트는 타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한국이 낫다." 여긴 그냥 휘- 휘- 한바퀴 돌고 끝나요. 보라카이에서도 그랬지만 발리도 마찬가지였어요. 스릴이 없어요.
우리가 한참 놀고 있으면 크루즈 한켠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점심 준비를 즉석에서 하는데요. 정확히 12시 15분 되니까 점심이 뚝딱 차려지더라고요. BBQ파티! 뷔폐식입니다. 물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락카에 카메라를 넣어둬서 중간 과정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동행했던 나미투어 이형섭이사님이 찍어준 사진 몇 장이 단데 거기엔 밥 먹는 사진은 없더라고요. ㅋㅋ
점심을 먹고 나면 똑같이 주변에서 물놀이를 해도 되구요. 작은 배를 타고 램봉안 섬으로 이동해서 빌리지 투어를 해도 됩니다. 우리는요? 빌리지 투어 하러 갔죠. 크루즈에서 작은 모터보트로 갈아탄 뒤 출발!
맘에 드는 사진 다 집어 넣으려다 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그래서 섬투어 했던 이야기는 끊어서 다음 포스팅에 이어야겠습니다. 램봉안 빌리지 투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주)비제이피플즈의 2013년도 인도네시아 발리 해외 워크샵은 여행사 나미투어와 함께 했습니다. 나미투어는 허니문 전문 여행사로 화이트허니문[링크]에서 2~4개월 전에 예약을 하면 20~4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니 허니문 여행사 찾고 계시는 분들은 나미투어를 이용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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