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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에 새로운 복리후생이 생겼습니다. 건강검진 지원!

기본 진료, 신체계측을 포함하여 암 정밀 초음파, 폐기능, 소화기, 골밀도, 스트레스, 간기능, 신장기능, 심혈관, 혈중지질, 당뇨, 관절염, 소변 등 종합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이렇게 검진을 받으면 좋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비용 문제로 주춤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새롭게 생긴 복리후생이 너무 반갑더라고요.


다만 제가 임산부라 폐기능검사(방사능 노출+힘듦)와 골밀도 검사(방사능 노출), 소화기검사(위내시경 수면마취)는 진행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임신하기 전이었음 신난다 하면서 받아봤을텐데. ^^;;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 보다는 검사할 수 있는건 해 보자는 심정으로 건강검진을 받았네요.


근데 심전도 검사할 때 담당하시는 분이 몇주 되었냐고 말을 거시길래 "21주에요. 이 검사 임신중인데 괜찮겠죠?" 라고 여쭤봤더니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 그러셨어요. 출산 후에 받는 것이 사실 가장 좋다며, 지금은 뭘 해도 태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검사 결과도 정확하지 않다고. ㅠㅠㅠㅠㅠ

으, 제 결정에 스크래치 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에잇.


결과가 나오려면 2~3주는 기다려야 한다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오복이 영향으로 몸무게를 포함한 일부 수치들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영 필요없는 결과치는 아니겠죠? 정녕 임산부는 건강검진 받으면 안 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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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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