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신 21주 0일 - 출산예정일까지 19주 0일 - 10월 15일
임신 20주가 되면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임산부 철분결핍성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산, 유산, 산모사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먹어야 해요.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딱 그 주에 가진 못했고, 산부인과 검진일에 맞춰 가다보니 임신 21주에 가게 되었네요.
1회 한 달분만 받을 수 있고 총 5개월 지원된다는데 직장인이라 매달 올 수가 없다고 하시니 두 달분을 주셨어요. 한 번에 다 주면 좋겠구만 보건소에서 직장맘들을 위해 둘째주 수요일 야간, 넷째주 토요일 근무를 한다고 하시니(이건 지역 보건소마다 다름) 더 요구는 못하겠더라고요. ^^;;
제가 받은 철분제는 '임산부를 위한 헤모포스 정' 인데 1정 분량은 이렇네요.
뭔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_-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철분제는 4-5종 정도가 된다고 해요. 회사도 각기 다르고 철분 함량 차이도 나는데 저는 병원에서 딱히 철분부족 판단을 받은 적이 없고 그래서 무난한걸로 받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알려준 철분제 복용법에 대해 잠시 짚고 가겠습니다. ㅋㅋ
이렇게 철분제를 수령한 뒤 이번엔 산부인과로 갑니다. 여기저기 움직이느라 바빴습니다. ㅋㅋㅋ
산부인과에서 예약된 것은 정밀초음파! 보통 담당 선생님과 함께 초음파를 보면서 오복이 잘 있나 보는데 오늘은 정밀초음파 실에서 그것만 보시는 선생님께서 오복이 상태 체크를 해 주셨습니다. 동영상 녹화 시간 보면 평균 3분 정도 초음파를 보는데 이번엔 정밀로 10분가량 초음파를 봤어요. 사진도 5-6장 찍으면 오늘은 무려 50장.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오복이를 세세하게 봤어요.
초음파로 오복이의 단면을 보신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었습니다. 머리 크기를 포함한 각종 길이를 재고, 장기들 보고, 심장과 맥박 뛰는 것도 들어봤어요. 척추 뼈를 포함하 각 부분 뼈들도 짚어주셨고, 손가락, 발가락, 콧구멍까지 봤어요. 양수 양 체크도 하고 전치태반인지 아닌지도 확인 했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 정상이었어요. 그러니까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
초음파 사진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검은거랑 흰거밖에 안 보여서 손, 발, 얼굴 이렇게 확실한 것 아니면 잘 모르겠던데 산부인과 전문의가 보는 눈으로는 아닌가봐요. 그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겠지만.
오복이가 잘 놀고 있는지 이런거는 하나도 안 보이고, 지난 번 검진때 아들 힌트는 받았지만 내 눈으로 다시 보고 싶었는데 그 것도 생각이 안 날만큼 눈으로는 화면 보고 귀로는 설명 듣는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집에서 녹화 된 초음파 영상이랑 사진 보면서도 저게 탯줄이랬던가? 여기가 어느 부위였더라? 헷갈리기만 하고. ㅠㅠ 잘 크고 있다니까 그런 줄 아는거죠. 뭐.
암튼 정밀초음파실에서 나와 담당 선생님 만나서 잠깐 면담 하고 산부인과 일정은 종료되었습니다. 기형아 관련해서 검사는 이제 다 끝났네요. 쿼드검사랑 정신지체검사는 염색체, 유전적인 부분에서 확인되는 기형아 검사라면 오늘 본 정밀초음파는 내부 장기, 외형적인 부분으로 확인되는 기형아 검사니 다 한거죠.
이렇게 임신 40주 중의 절반이 훅 지나고 있습니다. 4주 후에 다시 예약을 걸었습니다. 임신성 당뇨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 번에 통과하길 바라며 오복이랑 좋은 생각 하며 지내고 있어야겠습니다.
임신 20주가 되면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임산부 철분결핍성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산, 유산, 산모사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먹어야 해요.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딱 그 주에 가진 못했고, 산부인과 검진일에 맞춰 가다보니 임신 21주에 가게 되었네요.
1회 한 달분만 받을 수 있고 총 5개월 지원된다는데 직장인이라 매달 올 수가 없다고 하시니 두 달분을 주셨어요. 한 번에 다 주면 좋겠구만 보건소에서 직장맘들을 위해 둘째주 수요일 야간, 넷째주 토요일 근무를 한다고 하시니(이건 지역 보건소마다 다름) 더 요구는 못하겠더라고요. ^^;;
제가 받은 철분제는 '임산부를 위한 헤모포스 정' 인데 1정 분량은 이렇네요.
수산화제이철폴리말토스복염(KPD) 125mg
철로서 35.mg
폴산(KP) 0.5mg
판토텐산칼슘(KP) 100mg
철로서 35.mg
폴산(KP) 0.5mg
판토텐산칼슘(KP) 100mg
뭔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_-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철분제는 4-5종 정도가 된다고 해요. 회사도 각기 다르고 철분 함량 차이도 나는데 저는 병원에서 딱히 철분부족 판단을 받은 적이 없고 그래서 무난한걸로 받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알려준 철분제 복용법에 대해 잠시 짚고 가겠습니다. ㅋㅋ
<철분제 복용법>
1. 공복에 복용 시 흡수 증대
- 비타민 C와 복용 시, 아침 식 전 또는 자기 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
2. 흡수방해요인
- 식이섬유, 차, 커피, 우유 같은 유제품 및 칼슘제제
-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30분~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
3. 철분제 부작용
-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메스꺼움이 매우 흔합니다.
-> 철분제는 흡수가 잘 안 되는 약이고, 위장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식사 직 후 복용 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견디기 힘든 경우, 약의 종류를 바꿔볼 수도 있습니다.
- 설사 또는 변비
-> 장내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던 미생물들이 철분제에 의해 변화되면서 배변활동이 바뀌어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변비의 경우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검은 대변
-> 보통은 흡수되지 못한 철분이 대변으로 빠져나오는 경우인데 놀라거나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만일 가슴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면서 대변이 검을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공복에 복용 시 흡수 증대
- 비타민 C와 복용 시, 아침 식 전 또는 자기 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
2. 흡수방해요인
- 식이섬유, 차, 커피, 우유 같은 유제품 및 칼슘제제
-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30분~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
3. 철분제 부작용
-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메스꺼움이 매우 흔합니다.
-> 철분제는 흡수가 잘 안 되는 약이고, 위장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식사 직 후 복용 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견디기 힘든 경우, 약의 종류를 바꿔볼 수도 있습니다.
- 설사 또는 변비
-> 장내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던 미생물들이 철분제에 의해 변화되면서 배변활동이 바뀌어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변비의 경우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검은 대변
-> 보통은 흡수되지 못한 철분이 대변으로 빠져나오는 경우인데 놀라거나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만일 가슴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면서 대변이 검을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철분제를 수령한 뒤 이번엔 산부인과로 갑니다. 여기저기 움직이느라 바빴습니다. ㅋㅋㅋ
산부인과에서 예약된 것은 정밀초음파! 보통 담당 선생님과 함께 초음파를 보면서 오복이 잘 있나 보는데 오늘은 정밀초음파 실에서 그것만 보시는 선생님께서 오복이 상태 체크를 해 주셨습니다. 동영상 녹화 시간 보면 평균 3분 정도 초음파를 보는데 이번엔 정밀로 10분가량 초음파를 봤어요. 사진도 5-6장 찍으면 오늘은 무려 50장.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오복이를 세세하게 봤어요.
초음파로 오복이의 단면을 보신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었습니다. 머리 크기를 포함한 각종 길이를 재고, 장기들 보고, 심장과 맥박 뛰는 것도 들어봤어요. 척추 뼈를 포함하 각 부분 뼈들도 짚어주셨고, 손가락, 발가락, 콧구멍까지 봤어요. 양수 양 체크도 하고 전치태반인지 아닌지도 확인 했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 정상이었어요. 그러니까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
초음파 사진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검은거랑 흰거밖에 안 보여서 손, 발, 얼굴 이렇게 확실한 것 아니면 잘 모르겠던데 산부인과 전문의가 보는 눈으로는 아닌가봐요. 그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겠지만.
오복이가 잘 놀고 있는지 이런거는 하나도 안 보이고, 지난 번 검진때 아들 힌트는 받았지만 내 눈으로 다시 보고 싶었는데 그 것도 생각이 안 날만큼 눈으로는 화면 보고 귀로는 설명 듣는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집에서 녹화 된 초음파 영상이랑 사진 보면서도 저게 탯줄이랬던가? 여기가 어느 부위였더라? 헷갈리기만 하고. ㅠㅠ 잘 크고 있다니까 그런 줄 아는거죠. 뭐.
암튼 정밀초음파실에서 나와 담당 선생님 만나서 잠깐 면담 하고 산부인과 일정은 종료되었습니다. 기형아 관련해서 검사는 이제 다 끝났네요. 쿼드검사랑 정신지체검사는 염색체, 유전적인 부분에서 확인되는 기형아 검사라면 오늘 본 정밀초음파는 내부 장기, 외형적인 부분으로 확인되는 기형아 검사니 다 한거죠.
이렇게 임신 40주 중의 절반이 훅 지나고 있습니다. 4주 후에 다시 예약을 걸었습니다. 임신성 당뇨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 번에 통과하길 바라며 오복이랑 좋은 생각 하며 지내고 있어야겠습니다.
반응형
'뽀's Story > 임신-출산-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22주 5일 - 임산부인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ㅠㅠ 미쳐브러 (9) | 2013.10.31 |
---|---|
임신 22주 0일 - 이젠 자타공인 임산부. 그런데... (11) | 2013.10.23 |
임산부는 건강검진 받으면 안 될까? (4) | 2013.10.19 |
분유값이 이렇게 비싸? 예비아빠는 깜놀 ㄷㄷ (4) | 2013.10.14 |
임산부의 날, 임산부 피해망상 (4) | 201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