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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밥이 눌어서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그 맛을 좋아합니다.(가끔 이 사이에 끼기도....orz) 음식점에 가면 비빔밥보다는 돌솥비빔밥을 먹고, 철판요리같은 것을 먹고 후에 밥을 볶아먹게되면 가쪽에 눌은 밥을 주로 먹습니다.
그런지라, 오븐이 생긴 이 후부터 밥이 남으면 누룽지를 해 먹습니다. 남은밥은 누룽지로! 요것은 저의 철칙힙니다. 꺄하하하~

먼저 팬에 밥을 골고루 깔아줍니다. 주걱에 물을 조금씩 묻혀서 샤샥 하면 밥알들이 들러붙지않고 잘 깔려요. 골고루 펴줘야 골고루 바싹한 누룽지가 나오니 이 작업이 중요하답니다. (전 몇번 해먹고 난 후 깨우친 ...)


오븐 상단에 넣고 겉면이 갈색빛이 돌 때까지 돌려줍니다. 220도에서 컨벡션 15분, 그릴 5분인데 색깔 봐가며 가감합니다.


꺼내면 요런 누룽지가 완성되지요. 얼마나 맛있는데요~ 간식 대용으로 먹기 좋고, 뒀다 물넣고 푹푹 삶으면 누룽지 탕으로 먹으면 반찬 없이도 훌륭한 한끼 식사도 된답니다.


아~ 남는 밥을 멋지게 재탄생시켜주었더니 윤뽀의 배가 부릅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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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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