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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2014년 4월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너무 잔인한 달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전부 수습되지 못한 세월호 참사. 뉴스나 다큐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ㅠㅠ


나의 꽃, 너의 멜로디라는 컨셉으로 해피로봇레코드와 콜라보레이션한 4월의 글로시박스는 그래서인지 슬프게 느껴집니다. 자꾸 못다핀 꽃들이 생각나요. ㅠㅠ


해피로봇레코드 소속 아티스트 데이브레이크, 오지은, 솔루션스, 권순관, 랄라스윗, 소란의 한정판 CD와 그들이 추천한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박스. 노래를 들어보면 가사는 둘째치고 멜로디가 차분한것이 지금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해피로봇레코드 유튜브 주소(http://www.youtube.com/happyrobotrecords/)에서 찾아 들어보세요. 그 중에 권순관의 tonight를 삽입 해 봅니다.


구성품 살펴봐야죠? 왼쪽부터 바디판타지 핸드&네일크림, 프라이스 캔들 티라인트 체험용 키트,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 닥터마이어스 스킨세이브 하이드라 세럼 미니어처, 차앤박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 미니어쳐입니다.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은 글로시박스 구성품으로 몇 번이나 포함 되었었는데 이번 달에도 들어있네요. 매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튜브형으로 된 클렌징폼이 편하고 익숙한데 신랑은 비누를 사용해요. 그래서 좀 괜찮은 비누를 살려고 하는데 LUSH나 스웨덴 에그팩이 좋은 것 같아요. 거품도 잘 나고 너무 빡빡하지 않고요. 선물 들어오고 동남아 나갈 때 하나 둘 사들고 온 것도 있고, 글로시박스로 들어온 것도 있어서 좀 쌓아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저도 동참해서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_-

캔들은 오복이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살짝 망설여지더라고요. 원래 양키캔들 켜 두는 것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뭘 해도 조심스러운 아기가 있다보니 무독성, 무알러지, 비발암성이라고는 하지만 환기 잘 될 때 잠시 켜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달이면 오복이 100일도 넘고 하니 그 때는 좀 더 자유롭게 해 보는걸로. 프라이스캔들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1959년 영국 여왕이 인증을 했다는데 미국은 양키캔들, 영국은 프라이스캔들인가봐요. ㅎㅎ

핸드크림은 있음 무조건 감사한데요. 오복이 키우면서 손에 물 닿을 일이 너무 많은데 정신이 없어서 핸드크림 바르는 것도 잊을때가 많아요. 그 점이 안습이랍니다. 손톱 옆 굳은살이 딱딱하게 오복이를 긁는 경우도 있어서 이번 구성품으로 포함된 핸드&네일크림 조만간 뜯어서 팍팍 써 줘야겠습니다. 미니어처가 아닌 본품이라 용량 맘에 드네요.


4월 글로시박스에는 밀알복지재단 리플렛이 들어있네요. 해외아동지원 캠페인 신청하는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던데 지금은 때가 때인지라 참여가 저조하지 않을까 싶어요. 국내에도, 국외에도 어린 생명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받고 꿈을 키울 수 있었음 좋겠어요. 어른인 것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번 달 글로시박스는 이래저래 차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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