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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개월 우리 오복이 가방 메고 학교가야 겠어요. ㅎㅎ 사실 제 가방인데 오복이한테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사이판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면세점 돌다가 충동적으로 산 가방이에요. 당시에 오복이 안고 있어서 메보질 않고 바로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은 것 있죠. ㅠㅠ 어쩐지 직원이 다른 가방(같은 디자인, 사이즈와 오픈 방법이 조금 다른) 추천 해 주더라. ㅋㅋㅋㅋㅋ 눈으로 봤을 땐 분명 충분한 크기였는데 비행기 타고 나니 왜 달라진건지. 기저귀랑 분유랑 까까 좀 넣고 다님 되겠다 싶었는데 진짜 그거 넣음 다른 것 넣을 자리가 없답니다. 뭐 이래.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학교는 오바고 어린이집 가방 같아요. 당장이라도 어린이집 가야할 판. ㅋㅋ 남들은 엄마가 어린이집 가방 들어주던데 전 오복이한테 되려 제 가방 메게 하네요. 나쁜 엄마. 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오복아. ㅋㅋㅋ


근데 은근 잘 어울려서 말이에요. 오복이 스스로 걷기 시작하면 가방 줘야겠어요. 나중에 오복이 크면 내 가방 줬으니 하나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큰 걸로. ㅋㅋㅋㅋㅋ 끝까지 나쁜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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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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