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로 펠트 DIY 한 번 해 보려 했는데...

사진 정리하다 헛웃음이 나오는 걸 발견해서 급 포스팅 해 봅니다. ㅋㅋ 많은 사람들이 임신했을 때 태교한다고 모빌, 모자, 초점책, 바디필로우, 이불, 배냇저고리 등등을 손수 만들더라고요. 저는 손재주가 별로 없어서 완성품을 보면 "우와~" 하며 눈 돌아가도 만들 생각은 애초에 안 했었어요. 회사를 계속 다녔으니 시간 없단 핑계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다이소에서 펠트 DIY로 아주 간단해 보이는 만들기가 있더라고요. 천원! step1! 초급! ㅋㅋㅋ 이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고양이 얼굴 오려놓고 아직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출산하고 300일을 훌쩍 넘겼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산전휴가쓰고 보름만에 예정일보다 약 한 달 빠른 출산을 하면서 출산 준비도 다 마치지 못했었던지라 바느질은 뭐 당연 안중에도 없었어요. 지금에와서 보니 웃깁니다. ㅋㅋ 출산예정일에 맞춰 출산 했으면 과연 이걸 완성 했을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그것도 아니란 거죠. 푸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