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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널리고 널린 블루씰 아이스크림. 그냥 사 먹어도 되지만 우리는 5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아이를 위한 콘텐츠도 여행에 녹아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드는 체험 예약을 11시 타임으로 해 놨습니다. ㅋㅋ Blue Seal Ice Park라고 검색하면 오키나와 한 곳 나와요! 아래 구글맵 정보 넣어놓을게요.
DFS에서 OTS 렌트카 인수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조마조마했지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했답니다. 이 전 포스팅을 함께 읽으면 더 좋아요. :D
2018/03/31 -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가격과 시간 변경
2018/05/10 - 오키나와 OTS렌트카 이용후기 - 각종 팁 주절주절
로비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로 인산인해였어요. 한국인은 못 봤어요. ㅋㅋㅋ 예약 내역 확인하고 1500엔 내고 민트 초콜릿이라는 테이블 표를 받았습니다. 첨엔 이거 뭔가 했는데 입장해서 버벅거리니까 민트 초콜릿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입구 들어가자마자 손 씼는 곳이 있었는데요. 씻으려니 말리더라고요. 먹는 것 만드는 체험인데 왜?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중간에 설명하고 아이스크림 도안 그리고 재료 준비하기 전에 손 씻으라고 하대요. ㅋㅋㅋ 그 전에 잠깐 냉동고에 들어가는 체험이 있었는데 좁고 아이 사진 찍어주는 사람에 밀려 펭귄 사진 한 장밖에 못 찍었어요. 쳇. ㅋㅋㅋ
민트 초콜릿 테이블에 가면 자리마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판이 있어요. 친절하게도 한국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영어로도 알려줬어요. ㅋㅋ 여기서 3개 고르고 저기서 2개 고르라는. ㅋㅋㅋㅋㅋ
앞쪽에선 화면으로도 설명이 나오고 직원이 마이크차고 만든 뒤 포장하는 방법, 언제 먹어야 하고 나중에 보냉백 가져오면 할인된다까지 설명해주는데 엄청 하이톤으로 샬랴샬랴샬라. ㅋㅋㅋ 이 시간이 제법 길어요. ㅋㅋㅋ 예약하며 미리 알게된 내용이라 좀 지루했답니다.
오복이랑 어떤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대화를 나눴어요. 본격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들어가면 녹기 전에 후딱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대화가 중요합니다. 하트 모양 초코바에 초코 코팅을 입힌다네요. 다른 맛도 많은데 초코에 빠져선. ㅋㅋ
만들고 싶은 모양을 그려보라고 하는데 전 솔직히 동그라미 몇 개 그리고 숫자 쓸 줄 알았는데 사람 얼굴을 그려서 좀 놀랐어요. 이런 모습 처음이야. ㅋㅋㅋㅋㅋ 토핑 재료에 맞게 데코를 좀 하는걸로 하고 손 씻고 재료를 받아왔습니다. ㅋㅋ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 도안 보고 후딱 꾸며야 해요. 타이머를 5분에 맞춰주더라고요. ㅋ 데코펜을 하늘색으로 선택했는데 이건 꾸미는 용이 아니고(물론 그래도 되지만) 접착제 용이었어요. ㅋㅋ 오복이 손 붙잡고 얼굴 그리고 내려놓고 있으니 지나가던 직원이 글루(glue)라고 해서 알아들었습니다. ㅋㅋ 토핑 재료에 묻혀주니 잘 붙더라고요. 우왕. ㅋㅋ 말랑하게 녹여주니 굳기 전에 후딱 해야해요. ㅋㅋ
그렇게 완성된 오복이만의 블루씰 아이스크림. ㅋㅋㅋ 도안이랑 좀 달라졌지만 엄마 똥손에 오복이 손이 더해진건데 이 정도면 실물이 더 나은거 아닌가요? ㅋㅋㅋ 전 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한다고 정신없었던 것이 아쉬울 뿐. 느릿느릿 해도 되는거면 오복이한테 맡기고 사진이나 많이 찍었을텐데 말이에요.
5가지의 토핑을 다 올리기엔 공간이 부족한데요. 초코볼은 오복이가 자기 입에 넣기 바빴고요. ㅋㅋㅋ 그래도 남은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받아 그 위에 얹어 먹었답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이 끝나면 테이블 아래 마련된 포장백에 담는데요. 플라스틱 통에 담고 박스포장한 뒤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는 보냉백에 넣어 지퍼닫고 2시간 정도 지난 후 먹으면 된답니다. 거기까지 끝나면 한켠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데요. 콘 하나 컵 하나 해주더라고요.
제가 또 요런거 뽑는 귀신입니다. ㅋㅋ 앞 팀이 가져간 것 보다 더 능숙하게 눌러 담았더니 직원이 놀래서 "헤에~" ㅋㅋㅋ 오복이 아이스크림 복 터졌죠? ㅋㅋ 밖에서 기다리던 신랑이랑(보호자 1인만 동행 가능하대서) 나눠먹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ㅋㅋ
블루씰 아이스 파크(체험하는 장소)과 이어지는 건물에 블루씰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크게 붙어 있고요. 기념품과 간단한 요깃거리(핫도그류)도 팔고 있었어요. 그치만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배부르게 먹었고 보냉백이라는 기념품까지 1500엔에 해결했으니 패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아이는 없잖아요. 오복이가 3살 정도 됐을 때 찬 느낌을 싫어하길래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하나 했어요. 근데 얘도 역시나죠. ㅋㅋ 4살, 5살 되니 없어서 못 먹어요. ㅋㅋㅋ 전 만족한 체험이었고 혼자서 꾸미기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오키나와 여행 계획을 짠다면 여긴 포함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1시부터 1시간 가량 체험하고 근처 해선식당 태양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이케이비치로 이동. 바람 불어서 글래스보트 못 타고 허탈해하는데 비까지 내려 절망. ㅋㅋ 2차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로 슬픔을 달랬습니다. 힝.
구글맵 정보 넣어놓을게요. 렌트카 네이게이션에서 영문변환 버튼을 못 찾아 Blue Seal Ice Park라고 검색은 못 했어요. 전화번호 098-988-4535로 검색하거나 맵코드 33 341 535*52를 알아가면 좋습니다!
DFS에서 OTS 렌트카 인수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조마조마했지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했답니다. 이 전 포스팅을 함께 읽으면 더 좋아요. :D
2018/03/31 -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가격과 시간 변경
2018/05/10 - 오키나와 OTS렌트카 이용후기 - 각종 팁 주절주절
로비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로 인산인해였어요. 한국인은 못 봤어요. ㅋㅋㅋ 예약 내역 확인하고 1500엔 내고 민트 초콜릿이라는 테이블 표를 받았습니다. 첨엔 이거 뭔가 했는데 입장해서 버벅거리니까 민트 초콜릿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입구 들어가자마자 손 씼는 곳이 있었는데요. 씻으려니 말리더라고요. 먹는 것 만드는 체험인데 왜?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중간에 설명하고 아이스크림 도안 그리고 재료 준비하기 전에 손 씻으라고 하대요. ㅋㅋㅋ 그 전에 잠깐 냉동고에 들어가는 체험이 있었는데 좁고 아이 사진 찍어주는 사람에 밀려 펭귄 사진 한 장밖에 못 찍었어요. 쳇. ㅋㅋㅋ
민트 초콜릿 테이블에 가면 자리마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판이 있어요. 친절하게도 한국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영어로도 알려줬어요. ㅋㅋ 여기서 3개 고르고 저기서 2개 고르라는. ㅋㅋㅋㅋㅋ
앞쪽에선 화면으로도 설명이 나오고 직원이 마이크차고 만든 뒤 포장하는 방법, 언제 먹어야 하고 나중에 보냉백 가져오면 할인된다까지 설명해주는데 엄청 하이톤으로 샬랴샬랴샬라. ㅋㅋㅋ 이 시간이 제법 길어요. ㅋㅋㅋ 예약하며 미리 알게된 내용이라 좀 지루했답니다.
오복이랑 어떤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대화를 나눴어요. 본격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들어가면 녹기 전에 후딱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대화가 중요합니다. 하트 모양 초코바에 초코 코팅을 입힌다네요. 다른 맛도 많은데 초코에 빠져선. ㅋㅋ
만들고 싶은 모양을 그려보라고 하는데 전 솔직히 동그라미 몇 개 그리고 숫자 쓸 줄 알았는데 사람 얼굴을 그려서 좀 놀랐어요. 이런 모습 처음이야. ㅋㅋㅋㅋㅋ 토핑 재료에 맞게 데코를 좀 하는걸로 하고 손 씻고 재료를 받아왔습니다. ㅋㅋ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 도안 보고 후딱 꾸며야 해요. 타이머를 5분에 맞춰주더라고요. ㅋ 데코펜을 하늘색으로 선택했는데 이건 꾸미는 용이 아니고(물론 그래도 되지만) 접착제 용이었어요. ㅋㅋ 오복이 손 붙잡고 얼굴 그리고 내려놓고 있으니 지나가던 직원이 글루(glue)라고 해서 알아들었습니다. ㅋㅋ 토핑 재료에 묻혀주니 잘 붙더라고요. 우왕. ㅋㅋ 말랑하게 녹여주니 굳기 전에 후딱 해야해요. ㅋㅋ
그렇게 완성된 오복이만의 블루씰 아이스크림. ㅋㅋㅋ 도안이랑 좀 달라졌지만 엄마 똥손에 오복이 손이 더해진건데 이 정도면 실물이 더 나은거 아닌가요? ㅋㅋㅋ 전 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한다고 정신없었던 것이 아쉬울 뿐. 느릿느릿 해도 되는거면 오복이한테 맡기고 사진이나 많이 찍었을텐데 말이에요.
5가지의 토핑을 다 올리기엔 공간이 부족한데요. 초코볼은 오복이가 자기 입에 넣기 바빴고요. ㅋㅋㅋ 그래도 남은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받아 그 위에 얹어 먹었답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이 끝나면 테이블 아래 마련된 포장백에 담는데요. 플라스틱 통에 담고 박스포장한 뒤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는 보냉백에 넣어 지퍼닫고 2시간 정도 지난 후 먹으면 된답니다. 거기까지 끝나면 한켠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데요. 콘 하나 컵 하나 해주더라고요.
제가 또 요런거 뽑는 귀신입니다. ㅋㅋ 앞 팀이 가져간 것 보다 더 능숙하게 눌러 담았더니 직원이 놀래서 "헤에~" ㅋㅋㅋ 오복이 아이스크림 복 터졌죠? ㅋㅋ 밖에서 기다리던 신랑이랑(보호자 1인만 동행 가능하대서) 나눠먹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ㅋㅋ
블루씰 아이스 파크(체험하는 장소)과 이어지는 건물에 블루씰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크게 붙어 있고요. 기념품과 간단한 요깃거리(핫도그류)도 팔고 있었어요. 그치만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배부르게 먹었고 보냉백이라는 기념품까지 1500엔에 해결했으니 패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아이는 없잖아요. 오복이가 3살 정도 됐을 때 찬 느낌을 싫어하길래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하나 했어요. 근데 얘도 역시나죠. ㅋㅋ 4살, 5살 되니 없어서 못 먹어요. ㅋㅋㅋ 전 만족한 체험이었고 혼자서 꾸미기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오키나와 여행 계획을 짠다면 여긴 포함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1시부터 1시간 가량 체험하고 근처 해선식당 태양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이케이비치로 이동. 바람 불어서 글래스보트 못 타고 허탈해하는데 비까지 내려 절망. ㅋㅋ 2차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로 슬픔을 달랬습니다. 힝.
구글맵 정보 넣어놓을게요. 렌트카 네이게이션에서 영문변환 버튼을 못 찾아 Blue Seal Ice Park라고 검색은 못 했어요. 전화번호 098-988-4535로 검색하거나 맵코드 33 341 535*52를 알아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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