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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툰을 보고 [살인은 여자의 일] 읽게 됐다. 내가 봤던 툰은 8개의 단편 중 표제작인 '살인은 여자의 일'의 일부였다. 세상에. 단편집이었다니. 실망이야! 하고 봤는데 나머지 작품들도 꽤 볼 만 했다. 읽자마자 빛의 속도로 잊어버리는 내게 비교적 오래 남아 있으니 가독성 좋고 어렵지 않으면서 시간 때우기 좋은 류라고 해야겠지.
2020년 8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인데 등장인물 속 여자들이 죄다 퀘퀘묵은 스타일이라서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성이 남성의 부속품처럼 여겨졌고, 현모양처가 무슨 최고의 영예인양 인식되었다. 그것이 사회적으로도, 여성 스스로도 당연시하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작가는 1985년 사망했고 일본에서 책이 나왔을 때는 1960년대였다. 왜 이 책이 갑자기 한국에 번역 된 건진 모르겠다만 작중 인물들은 작가 소개를 보고 나서야 납득할 수 있었다.
답답한 배경이지만 인물들이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착각하고 살고 있어 작품이 살아있다. '털' 말고는 특별한 의문 없이 깔끔하게 끝났는데 하얗게 다려서 정리해둔 침구에 떨어진 털이 어떻게 가능한걸까? 그녀의 착각이 아니라면 뭐라 설명해야할지. 이게 미스터리다.
· 살인은 여자의 일
· 수사선상의 아리아
· 살의를 품고 어둠 속으로
· 두 번 죽은 여자
· 털
· 아름다운 추억
· 안방 오페라
· 여도둑의 세레나데
2020년 8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인데 등장인물 속 여자들이 죄다 퀘퀘묵은 스타일이라서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성이 남성의 부속품처럼 여겨졌고, 현모양처가 무슨 최고의 영예인양 인식되었다. 그것이 사회적으로도, 여성 스스로도 당연시하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작가는 1985년 사망했고 일본에서 책이 나왔을 때는 1960년대였다. 왜 이 책이 갑자기 한국에 번역 된 건진 모르겠다만 작중 인물들은 작가 소개를 보고 나서야 납득할 수 있었다.
답답한 배경이지만 인물들이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착각하고 살고 있어 작품이 살아있다. '털' 말고는 특별한 의문 없이 깔끔하게 끝났는데 하얗게 다려서 정리해둔 침구에 떨어진 털이 어떻게 가능한걸까? 그녀의 착각이 아니라면 뭐라 설명해야할지. 이게 미스터리다.
· 살인은 여자의 일
· 수사선상의 아리아
· 살의를 품고 어둠 속으로
· 두 번 죽은 여자
· 털
· 아름다운 추억
· 안방 오페라
· 여도둑의 세레나데
살인은 여자의 일 -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김도일 옮김/허클베리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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