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무한도전 한자퍼즐 1]

한자돌이 오복이랑 [무한도전 한자퍼즐] 1권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가로세로 한자퍼즐인데요. 다양한 사자성어와 생활 한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ㅋㅋ


이 책은 초등부터 성인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어요. 정답을 보면 충격적이게도 모두 한자로 되어있어요. ㅋㅋ 7살인 오복이는 한자 읽기만 가능하거든요. 기본적으론 한글로 쓰고 쓸 수 있는 것만 한자로 써 본답니다. 한자로 쓰는 것이 좋은 이유는 그 뜻이 가로, 세로 모두 쓰이기 때문이에요. '경'이 들어가는 단어면 가로에 '가벼울 경(輕)', 세로에 '서울 경(京)'이 아니고 한 가지 뜻만 가지고 있다는거죠. 그니까 가로, 세로 겹쳐서 생각해보면 답 찾기 쉽고, 어휘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요. 그 글자가 들어가는 두 개의 단어를 알 수 있잖아요? ㅋ


오복이가 한자를 많이 알긴 하지만 단어를 해석하는 능력은 부족해요. 그래서 풀이를 보고 단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대신 아래쪽에 한자와 보기가 있어 힌트삼아 하고 있답니다. ㅋㅋ 한자 획순과 급수까지 나와있어서 굳굳! 저는 가장 뒤쪽 문제부터 풀어봤는데 사자성어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고백하는데 힌트 커닝했어요.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으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다는 걸 알려줬더니 두 개를 잡으며 하나는 용돈, 하나는 한자 책을 빌었대요. ㅋㅋ 근데 바로 안 이루어진다고 투덜거렸거든요? 그게 며칠에 걸쳐서 한 번은 할머니가 용돈을 주셨고, 나머지는 [무한도전 한자퍼즐]로 이루어졌어요. 신기하죠? ㅋㅋ 마법 같은 선물이었어요. 한 권 다 풀어보고 싶네요! 오복아, 가즈아!

무한도전 한자퍼즐 1 - 큰그림 편집부 지음/도서출판 큰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