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생애최초 토스증권계좌 개설하면 주식을 1주 주는 이벤트를 했었어요. 그동안 토스 가입할 기회가 수없이 있었는데 앱 하나 깔고 신분증 인증해가면서까지 할 이유가 없었어요. 귀찮. 내 정보 소중해. ㅋㅋ 다 무시했다가 이번에 주식 종류에 혹해서 가입했습니다. 네이버나 삼성전자 1주면 대박이다! 이러면서.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벤트 대상 주식은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대한한공 등등 대부분 들어본 회사였지만 팬오션, 초록뱀, 포스코ICT(포스코는 아는데 포스코ICT는 모름)같이 모르는 곳도 있었어요. 근데 이름 있다고 가격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는. 주린이입니다. 암것도 몰라요. ㅋㅋ 여차하면 탈퇴할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포스코ICT가 나왔어요. ㅋㅋㅋㅋ 토스증권 개설 이벤트 해당 주식으로 현재가 줄 세워놓은 표를 봤는데 8위더라고요. 평타는 친 것 같습니다? ㅋㅋㅋ
얼결에 주주가 되었습니다. 쨘. ㅋㅋㅋㅋ 근데 왜 제가 타면 파란기둥이죠? ㅋㅋ -0.5% 찍고 시작하네요. 당장 주식을 할 계획이 없어 이걸 팔아 말아, 언제 팔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ㅋㅋ 토스에서 참 친절하게도 주식 변동 사항을 알림으로 보내줘서 계속 쳐다보게 만드는데 돌부처가 되어야죠. 당분간 추가 매수란 없다. ㅋㅋㅋㅋ
생전 이런 것 안 하던 남편도 혹 했는지 깔았어요. 근데 뭐 땜시 오류가 자꼬 나서 할 것 다 하고 주식을 못 받았어요. 열 받아서 탈퇴해버렸다는데 그럼 재가입하더라도 소용이 없어요. ㅠㅠ 이벤트 조건에 맞지 않게 되는 거라 결국 꽝. 좀 아까워요. 적극적으로 문의해볼 생각은 없으셔서 땡이죠. 뭐. 그것이 네이버였으면 워째! 그냥 롯데손해보험이었다 생각해야죠. 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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