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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 거주하는 동생이 일이 있어 제가 사는 지역에 당일치기로 온다는 겁니다. 코로나19 터지고부턴 만나질 못 했으니 한두 시간이라도 얼굴 보자 해서 만났어요. 하여 지하철을 참 오랜만에 타 봤습니다. 뚜벅이에 대중교통 늘 이용했었는데 지하철도 코로나19 터지곤 처음이었어요. ㄷㄷ 지하철을 타려고 보니 어라? 오복이도 이제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내야 하네요? 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평일 퇴근시간에 지옥철이었는데 택시 탈 걸-택시비가 많이 나왔겠지만- 당시엔 너무 당연하게 지하철을 탔어요. ㅋ)

 

 

일단 무인발권기에서 어린이 요금으로 일회용 교통카드를 샀답니다. 후엔 보증금 돌려받고요. 그러면서 오복이랑 보증금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했어요. 너의 지하철 요금은 450원이야. 그런데 950원을 내고 나중에 500원을 돌려받았잖아? 왜 그럴까? 교통카드는 다시 써야하는데 안 돌려주면 어떻게 되겠어, 다시 사야겠지? 어쩌고저쩌고. 이해했는진 모르겠어요. 그렇게 그 날은 일회용 교통카드로 해결했는데 앞으로 필요할 것이니 어린이용 교통카드를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사면서 어린이용 할인등록을 하는 것이 제일 정석(?) 일 텐데요. 저는 놀고 있는 티머니 교통카드가 있어서 이걸 어린이용으로 등록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었는데 음. 편의점, 역사 서비스 센터에서 등록하거나 기타 판매점에서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변경 후 등록하라고 나오면서 실패했어요. ㅋㅋㅋㅋ 성인용으로 몇 번 썼던 카드라 뭐가 걸리나 봐요.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하는데 김이 빠졌죠. 지금 상황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데 귀찮게시리 움직여야 해요. ㅋ 포스팅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좋았을걸 이렇게 끝맺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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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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