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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하나씩 있던 마트(구멍가게)가 편의점으로 바뀌면서 아침마다 음, 굉장히 보기 싫은 장면을 목격합니다. 오복이 학교 가는 시간이 청소 시간과 겹치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쌓인 쓰레기들을 보는데 참 민망쓰합니다. 맥주 캔이나 소주병, 음식물 봉지&쓰레기, 담배꽁초 등등이 정자와 벤치 주변으로 널브러져 있어요. (언젠가 소주병, 즉 유리병이 들어있는 쓰레기봉투가 농구골대에 매달려있는 걸 보고 기겁했어요. ㄷㄷ)

 

 

원래도 있었죠. 낮에도 있어요. 아이들이 먹고 버린 아이스크림 껍데기나 컵라면 등등도 흔히 목격해요. 그치만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생기면서 아침 쓰레기가 더 많아진 것이 사실. 그 아침엔 담배꽁초도 훨 많아요. 쌓여있어요. 편의점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ㅠㅠ 자기 뒷자리도 간수 못하는 이들이 백번이면 백번 다 잘못했죠.

 

 

이 동네에서 오래 살면서 아파트 상가에 있던 작은 마트들이 편의점으로 변해서 좋은 점도 많이 누리고 있어요. 언제든지 열려있고 카드사용에 부담 없고, 매장 내 깔끔하고. 에효. 근데 쓰레기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애 보기 민망하고 그런 모습은 꼴 보기 싫은데 어디 말할 곳은 없고 여기다 그냥 끄적입니다. 인간들아 그러지 말자. 너무 부끄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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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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