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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맥커시의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과 비슷한 표지, 철학적인 내용, 강조된 그림 때문에 다비드 그로스만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았고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과 무조건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 생각했다. 포스팅하려고 알라딘에서 책 정보 찾아올 지금 이때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다.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물도 아니었고 얼떨떨하다. 책 내용과 별개로 통수 맞은 느낌. 다시 보니 그림체가 다르긴 하다만 표지가 존똑. 원서도 그런가? 국내 번역에서 이렇게 된 건가.
2021.08.07 - [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주름에 대한 자연스러운 물음과 생각을 담은 그림책이다. 누가 봐도 사색에 잠길 수 있다. 특히 아이의 시선으로 주름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오복이랑 같이 봤더니 내 주름에도 할아버지와 같은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하더라. 슬픔 보단 기쁨을 가지고 싶은데 내 몸에 정직하게 새겨지는 것이 주름이다. 내 아이가 봤을 때 내가 어떤 주름을 짓고 있는지 조금 반성이 됐다. 거울을 보니 미간 주름이 참 보기 싫다. 괜히 한 번 웃어보았다.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 다비드 그로스만 지음, 안나 마시니 그림, 황유진 옮김/샘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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