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가 되면서 2022학년도 초등 돌봄교실에 신청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저같은 경우 학기중엔 90% 괜찮지만 방학 땐 100% 돌봄교실을 이용해야 해요. 그래서 방학때만 신청하고 싶은데 시스템이 그렇겐 안 되어 있었어요. 학년 초에 신청해서 참여하고 있어야 방학 중 돌봄교실 수요조사 대상에 포함이 되는 것이었어요. 거기서 빈자리가 생겨야 대기하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데 그건 도박에 가깝죠. 결론적으론 학기중에 짧은 시간이라도 이용하며 자격을 유지해야합니다.
관련 서류를(부모 모두의 재직증명서과 건강보험납입증명서) 갖추고 신청서를 냈는데 와, 맞벌이부부라고 초등 돌봄교실을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맞벌이부부는 무려 3순위!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을 지나야해요. 3순위는 추첨까지 갈 수 있다는거예요.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 말씀으론 희망자가 정원보다 많다고해요. ㅠㅠ
아이 한 명 키우는 일에도 이렇게 품이 많이 듭니다.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요소까지 안고 일과 육아, 가정에서 역할을 하려니 부모만 가지곤 좀 힘들어요. 학교야, 좀 도와주라. ㅋㅋㅋㅋㅋㅋ 2주 후 신청결과 발표와 추첨이 있을 예정인데 2022년의 난이도를 이때 점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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