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가 [OO 100층짜리 집] 시리즈를 한참 봤을 때 [OO층 나무집] 시리즈의 존재를 알았어요. 당시엔 두 시리즈의 수준 차가 있어서 시도할 수 없었는데 작년에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ㅋ 그래서 기쁨의 포스팅도 남겼었네요.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한참 잊고 있었는데 요즘 다시 보고 있어요. 최근 [143층 나무집]이 출간되었거든요. 아직 오복인 이 사실을 모른 단말이죠? 아이의 촉, 무섭네요. ㅋㅋ 도서관에서 구입하면 5월? 6월? 에 들어오는데 그 사이 복습하고 있음 되겠어요. [13층 나무 집]을 시작으로, 26, 39, 52, 65, 78, 91, 104, 117, 130층까지 많기도 많습니다. ㅋ
오복이더러 너도 앤디와 테리처럼 집을 설계해보라고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독후활동으로 이어주고 싶은데 쉽지 않았어요. ㅠㅠ 깔깔거리면서 봐놓고선 "못해", "어떻게 해?", "어디에 해?"를 연발. ㅠㅠ 겨우 끄적인 뒤엔 "너는 이런 것 좋아하는데 왜 안 넣었어?", "잠은 어디서 자?" 이렇게 추가를 종용해서 완성했어요. ㅠㅠ 오복이의 욕망이 가득한 오복이의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다고 보이는데 두라고 했더니 벽에다 붙여놨어요. 언젠간 뜯어야 하니 사진으로 찰칵. ㅋㅋ 여기에 박제. 내 자식 인풋만큼 아웃풋이 (내 생각대로) 안 나오는 것을 당연시해야 하는데 엄마 인성이 덜 되어 좀 아쉽고 뭐 그렇습니다. 과정도, 결과도 해피하게 웃으며 끌고 가는 건 어렵네요. ㅠㅠ
2021.08.12 - 초1 재미로 읽는 글밥책 - 쾌걸 조로리, 나무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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