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면으로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수면에서 깨자마자 배가 너무 아파서 끙끙 앓았어요. 수면 위내시경 세 번째(?)인데 첨 느낀 복통! 진통제 한 방 맞고 다른 침대로 옮겨 핫팩 대고 한참을 누워있다가 나왔어요. 아픈 소리를 계속 내니까 다른 환자가 시끄럽다고 민원제기를 했습니다... ( ..)a 그게 컨트롤이 됐음 저도 참 좋았을 텐데요. 남한테 피해 주는 것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네... ㅠㅠ
나중에 듣기론 용종을 하나 제거했다고 하던데 그 영향이었을까요? 깨자마자 아프니까 무서웠고 그 후로도 며칠 배에 불편감이 있어 위에 구멍뚤린건 아닌가 걱정도 됐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습니다만, 이럴 수도 있구나,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후 용종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 합니다.
내시경 하면서 용종 제거한 건 실비보험처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서 저도 한도인 10만 원 청구해서 받았습니다. 제가 가진 실비보험은 5천 원 공제하고 1일 한도 10만 원이라 그 이상은 못 받았어요. 몇 세대 실손보험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거예요. 것 말고도 이게 '수술'로 들어가서 관련 특약이 있으면 수술에 관련된 보험도 청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가입한 보험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 패스. 그런 것이 있더라 정도를 남겨놓습니다.
특이사항 없고 건강검진 하면서 문제 없도록 관리하면 되겠습니다. 2016년에 하고 간만에 했는데 음식 조절이랑 용종제거 후 불편감이 컸던 터라 웬만하면 안 하고 살고 싶네요. ㅋㅋ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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