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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오래 쉬고 있습니다. 현생 사느라 짬이 잘 안 나서. ㅠㅠ 회사생활이랑 블로깅, 육아와 블로깅은 가능했는데 회사 + 육아 + 블로그는 어렵네요. 암튼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건 빡침. 화남 때문입니다. 딥 빡침만 한 자극이 없네요. 생각해 보니 그때의 짜증이 다시 올라와서 급 글을 씁니다.

 

그러니까 제가 얼마...는 아니고 몇 달 전에 후쿠오카 간다고 들떠 포스팅하지 않았습니까? 얼마만의 국제선인지. 얼마만의 인천공항인지 넘나 설렜죠.

 

갈 땐 '버스타고' 사이트 이용해서 공항버스 예약 했슴다. 올 때도 마찬가지겠지 하고 '버스타고'에서 조회했는데 없네요? 귀국해서 이 사실을 알고 당황했죠. 알아보니 수원-인천공항을 오가는 같은 노선인데 인천공항-수원 방향은 '버스타고'에서 예약할 수 없대요. 그건 '티머니GO'에서 할 수 있다나?

 

좋습니다. 이해는 안 가지만 그렇다고 하니까 이용해야죠. 헌데 황당한 건 여기는 (1) 모바일웹에서 공항버스 예약을 할 수 없고, (2) 무조건 어플을 받아야 하고, (3) 회원가입을 해야 공항버스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단계별 빡침을 겪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3단 빡침에서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결정타는 그렇게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서 결제가 끝이 아니라 (4)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한대요. 어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거지 같은 방법이 지 뭐예요?

 

 

코로나시국에 출장으로 제주도를 몇 번 왔다갔다 했는데 때마다 '버스타고' 이용했어요. 수원-김포공항, 김포공항-수원 노선으로요. '버스타고'에서 예약할 땐 늘 비회원으로 했고, 모바일웹에서 결제하고 그 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한 QR코드를 공항버스 단말기에 가져다대로 바로 승차할 수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다른 시스템을 어떻게 이해하란 말이에요?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내국인도 짜증 나는데 외국인은 어떨까요? 멘탈이 탈탈 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주도 출장이 잡혀 공항버스 예약을 뒤적이다 그 당시의 짜증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와 이렇게 쏟아내고 갑니다. ㅋㅋㅋ 당시 캡쳐하고 사진 찍어놓은 것 많이 있는데 다른 컴퓨터 하드와 클라우드 뒤지는 것이 귀찮아서 글만 씁니다. 티머니고(티머니GO)는 각성하라! 개선하라! 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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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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