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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병, 페트병, 캔의 차이는?
* 같은 커피인데 여러 타입이 있는 이유는?


요즘 나오는 양산 커피들은 캔, 패트병, 종이팩, 유리병, 컵... 한가지 타입으로만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타입으로 나오지요. 그에 따라 맛도 같아야 하는데 그쵸. 그게 맞는거죠. 근데 제가 느끼기엔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orz
그래서 저는 마시는 커피가 딱딱 정해져 있어요. 예를들어 캔과 컵타입이 있는 프렌치카페와 까페라떼를 보면... 전 무조건 프렌치카페는 컵으로, 까페라떼는 캔으로 마십니다. 맛이 달라요. 진심.... 또 캔과 팩으로 나오는 레쓰비 같은 경우에는 팩으로 마셨다가 밍밍한 맛에 실망해서 약간 탄 맛이 나는 캔만 마시구요. 기타 등등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입맛이 까다롭다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못들어본 저도 이렇게 구분해서 마시는데 왜 여러 타입으로 같은 이름을 단 제품들이 출시될까요?

우유와 같은 오픈된 냉장고(?)에 비치되는 컵과 유리병, 음료수 냉장고에 보관되는 캔과 패트병. 여기에서 사람의 동선이 갈리니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게 하기 위해?
우리 제품 많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궁금해 죽겠습니다.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 관계자를 아는 것도 아니고...

다만 추측해 보건데 제일 유력한 이유는 '보관'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예전에... 
온장고에 들어있는 음료 아무 생각없이 선택하셨나요? 라는 글으로 다음 뷰 베스트도 된 적이 있습니다만... 팩이나 컵, 페트병 타입은 온장고 보관이 불가능 하거든요. (패트병은... 제품마다 다른 것 같던데 꿀물이나 유자차는 들어가있던데 커피는 못봤습니다... ㅎ)

사계절 커피 안마시는 날은 없는데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여러 이유로 따뜻하고 찬커피의 기호가 갈리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의 커피를 냉장고에도, 온장고에도 넣을 수 있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ㅎㅎ

제가 그렇게 강력히 추측하는 증거를 할리스 커피.. 동일 제품(캔 빼고) 사진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할리스 커피온바바 바닐라라떼 유리병입니다.

'온장상태(50~60℃)에서 2주일(14일) 이상 보관할 경우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할리스 커피온바바 바닐라라떼 페트병입니다.

'온장보관하지 마십시오.' 라고 진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리스 커피온바바 바닐라라떼 캔을 구하지 못해서... 같은 제품 카페쇼콜라 캔입니다.

유리병에서와 마찬가지로 '온장상태(50~60℃)에서 2주일(14일) 이상 보관할 경우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시겠죠? 음, 이것 말고 다른 이유가 있다면 덧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
정보 공유합시다!

커피♪

- [커피] 할리스 커피온바바 카페쇼콜라 / 아메리카노 / 바닐라라떼
- 엄마 그리고 커피. (부제:커피는 유해할까? 무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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