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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부터 2010년 10월… 지금까지 큰 공백기 없이 블로그를 운영해 왔습니다.
저는 세이클럽, 엔티카, 싸이월드 등 다양한 곳에서 일기 수준의 글을 써 오다가 좀 더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한두 자릿수 방문자와 달리지 않는 댓글이 속상했었는데 지금은 세 자릿수 이상의 방문자가 꼬박꼬박 있고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다는 것이 버거워서 죄송할 정도 입니다. 장족의 발전입니다. 사실 장족의 발전은 아닙니다. 전 광고도, 다음 뷰를 포함한 메타 사이트도 늦게 알아서 늦게 등록해서 늦게 시작했거든요. v^^v;;

어찌되었건....

지금의 *:심심할땐? 뽀랑놀자!:* 라는 블로그가 틀을 잡을 때 까지.... 모든 것이 과연 저 혼자 잘 해서 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답은 절대로 아니다.... 였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과 사물들은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아무리 지랄발광(-_-;)을 한다 하더라도 반짝 성과는 있을지언정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답은 나옵니다. 오늘날의 제 블로그를 있게 한 것은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이웃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는 이웃님들의 칭찬을 먹고 자랐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자신감이 업(up) 되었었습니다. 원인은 다름아닌 칭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의 포스팅에 평균 20여개의 댓글이 달립니다. 그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응원, 축하, 조언, 감사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의심가시면 제 블로그 카테고리(http://qtotpz.tistory.com/category)의 그 어떤 글을 보셔도 좋으니 이전 글을 한번 봐 주십시오. 무조건적인 칭찬을 해서는 안되지만 어쨌든 기분이 좋아지는 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프라인으로는 20명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힘듭니다. 그 반응을 얻는 것 또한 어렵지요. 반응이 칭찬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우리는 칭찬에 인색하거든요. 저 조차도 그렇구요.
하지만 온라인, 블로그는 다릅니다. 작은 고민에서부터 큰 문제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칭찬 메시지가 쏟아집니다. 놀라울 정도로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칭찬은 윤뽀를 춤추게 합니다. 몸치이긴 합니다만.

그것은 곧 블로깅의 원동력이 됩니다. 블로그를 놓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블로그라는 공간에만 있으면 내 자신이 얼마나 의미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지... ^^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꼭 써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 하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칭찬해주시는 이웃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글로써 말이죠. 제 블로그를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최근... 블로그 방문자수 급감. 다음뷰 추천 위젯의 악용 사태 인식(전혀 몰랐었어요), 블로거와의 오프라인 만남 등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으로 또 모든 블로거들에게 공통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상식 선에서... 제가 바르다고 믿고있는 방향으로 앞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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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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