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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댓글이 하나라도 달리면 기쁨에 겨워서 답글 달고 상대의 블로그에 방문해 카테고리를 훑으면서 마음에 드는 포스팅 마다 댓글을 달곤 했습니다.

그랬던 노력과 포스팅이 쌓이고 또 시간이 흐르면서 블로그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글을 발행하기만 해도 고정적으로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먼저 인사를 건네주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성공한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했던 고민이 생겼는데 댓글에 대한 답글과 답방입니다.

댓글 - 방문자가 내 포스팅에 단 코멘트
답글 - 방문자가 내 포스팅에 단 코멘트 대한 나의 댓글
답방 - 코멘트에 남겨진 블로그 주소를 따라가 상대의 포스팅에 내가 다는 코멘트


기본적으로 답글은 예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답방은 방문은 하나, 댓글을 달고 달지않고는 그때 그때 달랐습니다. 포스팅 성격에 따라 다르니까요. 그래도 자주 방문 해 주시는 분들은 RSS나 다음뷰, 티스토리 링크 추가 등의 방법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소통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런데 고정적인 방문자 수가 늘면서 댓글이 늘고 또 그에대한 답글과 답방이 늘면서 어느순간 답글과 답방에 엄청난 시간과 정신력과 체력이 소요되더군요. 하루가 지난 이 전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해서는 답글도 잘 못달고 답방문도 뜸하게 되는 일이 드문 드문 생기더니 요즘은 종종 일어납니다.

(이상하게 회사를 그만두면 답글이 밀리는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 집에 있으면 하루에 포스팅 네다섯개는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포스팅 미리 작성해 놓고 여유있게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빠릿빠릿하지 못한 걸까요? ㅠ)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답글을 잘 못다는 일이 일어나니까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작부터 답방으로 소통하고계시는 블로거 분들도 떠오르고, 어쩌면 기본은 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흔들 흔들 하네요. 흠.

이런 문제야 블로거들에겐 늘 고민이고 답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문제라고 인식하고 나니까 신경이 쓰이네요.

혹시 저의 답글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께는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될수있는한 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답방에 치중해 보겠습니다. :D

그리고...
방문해주시고, 덧글 남겨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도움을 주시고, 안부를 물어봐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협력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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