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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리솜스파캐슬. 1박 2일 일정의 마무리는 콘도 통로와 이어지는 야생화 분수광장과 허브조각공원이었습니다. 전날 섞어마신 술로 머리가 지끈거려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바로 옆에 볼거리를 두고 집으로 가기엔 아쉬워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야생화 분수광장과 허브조각공원은 리솜스파캐슬 테마동 가는 길의 왼쪽편 계단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고, 레솜스파캐슬 로비층에서 1층으로 가서 밖으로 나오는 문을 통해 갈 수도 있습니다.

간밤에 눈이와서 쌓였습니다. 그래서 한결 더 운치있었던 광장과 공원입니다.

먼저 야생화 분수광장.
부지런한 리솜스파캐슬 관리자 분께서 눈을 치워 길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분수. 그러나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얀 눈과 분수. 눈부실 것만 같은데 겨울에는 좀 무리일려나요? 같은 의미로, 야생화는 자취를 감춘 듯 찾아볼 없었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푸릇푸릇하게 올라오겠죠?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 현실은 물이 없음. ^^;;

탁 트여있는 광장, 날이 조금 풀리면 이 곳에서 사진찍으며 노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괜히 발자국도 찍어봅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생각지도 못했던 그림을 안겨줍니다.

허브조각공원으로 넘어가봅니다.

넘어가는 길은 길이 살짝 얼어있었습니다. 이럴땐 눈을 밟는것이 안전하죠. 괜히 전날 넘어진 친구의 까진 무릎팍이 생각납니다. 이제 우린 넘어지면 뼈에 무리가 갑니다. ㅠ

허브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은 계단까지만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밟으며 둘러볼 수 있었어요.

아, 보기만해도 춥습니다. ㅋㅋ

여러 작가들의 조각상들이 공원 곳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조각작품은 그림보다 입체감이야 확실하지만,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제목을 보면 "아~" 하게 되는 것도 있고,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느끼려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허브조각공원은 허브와 조각이 있는 공원이라는 뜻 같습니다. 스피아민트, 페퍼민트 등 허브의 이름과 개화기가 적혀있는 표지판이 곳곳에 서 있었습니다. 다만 계절상, 또 눈이 와서 초록의 허브를 볼 수는 없었지요.

흰 눈세상에 쭉쭉뻗은 소나무는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리솜스파캐슬의 장점. 실내스파, 실외스파는 물론이고 허브조각공원과 야생화분수광장까지 쉴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전 포스트에서도 자랑했었죠. 길게 늘어선 벤치는 언제든지 앉았다 갈 수 있게 눈이 다 치워져 있었습니다. 리솜스파캐슬 측의 배려가 고마운 부분입니다.

이렇게 1박 2일 일정의 리솜스파캐슬 탐방을 마쳤습니다. 스파도 즐기고, 콘도에서 편히 쉴 수 있었던 여행. 수도권에서 접근성 좋은 리솜스파캐슬. 날이 풀리면 다시한번 가서 더 재미있게 놀아보고싶습니다.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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