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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엄마에게 블로그 주소를 의도치않게 들켜버렸습니다.
그 후로 엄마는 블로그를 모니터링 하시며 실시간 코멘트를 주고 계시는데요. 주로 오탈자 지적, 생활습관 지적입니다. (아, 누군가에게 감시받고있는 것 같은 느낌. ㅠㅠ)
사람이 그렇잖아요. 잘한 것도 있을텐데 잘못한 것만 반복적으로 들으면 자신감 떨어지고 위축되고, 스트레스 받고. 엄마의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과 저의 날카로운 성격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블로그 공개하기 싫었던 것도 있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암튼, 메일로 문자로 이야기하는건 한계가 있고 엄마가 비밀댓글에 대해 잘 모르셔서 비밀댓글 다는 법을 포스팅 해 봅니다.
엄마,
비밀댓글은 엄마가 달면 나만 확인할 수 있어. 그러니까 편하게 비밀댓글을 남겨도 괜찮아.
단, 내가 엄마한테 비밀댓글을 달 수는 없어. 이 홈페이지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거든. 그래서 난 공개적으로 엄마의 댓글 밑에 답글을 달꺼야. 어쩌면 달지 않을지도 몰라. 내가 요즘 답글을 잘 못달거든. 그래도 확인은 다 하니까 걱정하지는 말고. 꼭 필요한 내용이면 내가 체크를 할께.
글의 하단부에는 아래 화면과 같은 댓글 창이 있어.
화면에 설명을 다 했는데, 엄마라는 표시와 비밀번호만 적으면 마음껏 댓글을 달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비밀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only show to admin이라는 글자 옆에 있는 네모박스에 체크를 해야한다는 것이지.
모든 작성을 마쳤으면 Save a Comment라는 버튼을 누르면 돼.
테스트를 해 보자. 테스트란 닉넴으로 비밀댓글에 체크하고 저장을 하면
이렇게 닉네임도, 내용도 알 수 없게 되는거야. 댓글을 단 엄마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 그게 좀 불편하긴 해. 그런데 어쩌겠어, 회원가입해서 ID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당사자도 비밀댓글로 댓글을 달면 확인할 수 없는게 맞잖아. 그러니까 비밀번호가 중요한거야. EDIT/DEL 버튼을 눌러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거든.
나는 이 블로그 주인이니까 [비밀댓글]이라고 해서 보여. 삭제할 수도 있고.
이제 알겠지?
엄마,
엄마와 나는 가족이니까 잘하고 못한 일들 다른 누구보다 가감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앞이나 뒤에 잘한것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나 상처받아. 나 잘되라고 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는데 방식의 차이지 뭐. 근데 좀 그래. -_-;
엄마한테 시시콜콜 내 일상생활 이야기 전혀 안하고 살아왔고, 집떠나 산지도 벌써 7년.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생활하고 있을수도 있구나. 하고 내 생활을 인정해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해 주는 이야기들이 맞다는 것을 알고있고 고치려 하고있고, 신경도 쓰고있어. 다만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엄마의 틀 속에 가두지는 말아줘.
나도 노력할께 엄마. 블로그로 이야기 많이 하자. :D
이 글과 관련글
2011/02/23 - 엄마한테 블로그 주소를 들켜버린 사연
그 후로 엄마는 블로그를 모니터링 하시며 실시간 코멘트를 주고 계시는데요. 주로 오탈자 지적, 생활습관 지적입니다. (아, 누군가에게 감시받고있는 것 같은 느낌. ㅠㅠ)
사람이 그렇잖아요. 잘한 것도 있을텐데 잘못한 것만 반복적으로 들으면 자신감 떨어지고 위축되고, 스트레스 받고. 엄마의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과 저의 날카로운 성격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블로그 공개하기 싫었던 것도 있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암튼, 메일로 문자로 이야기하는건 한계가 있고 엄마가 비밀댓글에 대해 잘 모르셔서 비밀댓글 다는 법을 포스팅 해 봅니다.
엄마,
비밀댓글은 엄마가 달면 나만 확인할 수 있어. 그러니까 편하게 비밀댓글을 남겨도 괜찮아.
단, 내가 엄마한테 비밀댓글을 달 수는 없어. 이 홈페이지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거든. 그래서 난 공개적으로 엄마의 댓글 밑에 답글을 달꺼야. 어쩌면 달지 않을지도 몰라. 내가 요즘 답글을 잘 못달거든. 그래도 확인은 다 하니까 걱정하지는 말고. 꼭 필요한 내용이면 내가 체크를 할께.
글의 하단부에는 아래 화면과 같은 댓글 창이 있어.
화면에 설명을 다 했는데, 엄마라는 표시와 비밀번호만 적으면 마음껏 댓글을 달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비밀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only show to admin이라는 글자 옆에 있는 네모박스에 체크를 해야한다는 것이지.
모든 작성을 마쳤으면 Save a Comment라는 버튼을 누르면 돼.
테스트를 해 보자. 테스트란 닉넴으로 비밀댓글에 체크하고 저장을 하면
이렇게 닉네임도, 내용도 알 수 없게 되는거야. 댓글을 단 엄마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 그게 좀 불편하긴 해. 그런데 어쩌겠어, 회원가입해서 ID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당사자도 비밀댓글로 댓글을 달면 확인할 수 없는게 맞잖아. 그러니까 비밀번호가 중요한거야. EDIT/DEL 버튼을 눌러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거든.
나는 이 블로그 주인이니까 [비밀댓글]이라고 해서 보여. 삭제할 수도 있고.
이제 알겠지?
엄마,
엄마와 나는 가족이니까 잘하고 못한 일들 다른 누구보다 가감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앞이나 뒤에 잘한것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나 상처받아. 나 잘되라고 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는데 방식의 차이지 뭐. 근데 좀 그래. -_-;
엄마한테 시시콜콜 내 일상생활 이야기 전혀 안하고 살아왔고, 집떠나 산지도 벌써 7년.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생활하고 있을수도 있구나. 하고 내 생활을 인정해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해 주는 이야기들이 맞다는 것을 알고있고 고치려 하고있고, 신경도 쓰고있어. 다만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엄마의 틀 속에 가두지는 말아줘.
나도 노력할께 엄마. 블로그로 이야기 많이 하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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