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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퇴근 후 부랴부랴 삼성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HTC의 브랜드 파티에 참석코저~! (지금 출퇴근 하는 곳이 서울인데 평일 행사 참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예전엔 평일엔 퇴근 늦게하고, 가는데 시간 걸리고 해서 꿈도 못꿨죠.)

HTC는 명동에서 SK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체험할 수 있게 꾸며놓은(건물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 곳에서 아주 옛날 옛적. 디자이어 정도 만져봤던 것이 다였는데 이번에 어떻게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네요.


그래서 솔직히 전 HTC에 대해선 좀 문외한이지만, 쨋든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을 해 봅니다. 계속 접하다보면 언젠가 HTC 제품을 쓸 날이 오지 않겠어요? ㅎㅎ


HTC 브랜드 파티는 삼성역 3번출구로 한 300m쯤 가면 나오는 크링(kring)이라는 큰 건물에서 열렸는데요. 초대권을 가져가면 이렇게 입장권이라고 해야하나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끊은 것 처럼 팔찌를 둘러줍니다.

1층, 2층 곳곳을 휘저으며 다닐 수 있는데 한 곳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사람들이 어찌나 몰리던지. ^^;


인크레더블S, 센세이션, 또 이름은 모르겠고 태블릿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테스트 하고 사진 찍고 정신 없더라구요.


스마트폰 관련된 행사엔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제가 그나마 아는 분들(전 스마트폰 행사는 초대가 잘 안와서... ㅋㅋㅋ). 러브드웹님, 씨디맨님, 최재영님, 라라윈님... 인크레더블S와 센세이션 비교샷을 찍으시던데 저도 꼽사리 꼈습니다. 그러나, 잘 알지는 못한다는 거. -.-


위쪽이 센세이션, 아랫쪽이 인크레더블S입니다. HTC에서 하나 주시면 감사하게 사용하고 좀 알아보고 그러겠는데 그럴 일이 없네요? 불친절한 윤뽀씨. 흠, 그러나 정말 아는 정보 없이 참석한터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모아놓고 설명해주는 자리가 아닌 100% 자율 의사에 의해 즐길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저도 일부러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전 그날의 파티를 돋보이게 해 줄 연예인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ㅋㅋ 이 날 참석한 연예인은 공연에 BMK, 장재인, DJ KOO(구준엽)이 왔고, Aziatix, 정재윤(솔리드), 토니안, 브라이언, 박한별, 차예련, 에이핑크, 김보경, MBC 신입사원 출연자는 셀러브리티로 왔다고 하네요. 공연을 했던 BMK, 장재인, DJ KOO는 다 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다른 분들은 언제 왔다 가셨는지. 저의 10대 때 우상 토니안을 못봤... ㅠㅠ


최근 나는가수다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소울의 국모 BMK. 그 BMK가 눈 앞에 있는데 우와~ 포스가~!!

관객과 소통할 줄 아시더군요. 쵝5. 두 곡 부르고 앵콜을 유도하셔서 세 곡 불렀는데 그 다음 자동적으로 터져나오는 "앵콜~" 결국 네 곡 부르시고 가셨습니다. 다음날 노래를 불러야 해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데 우리 호응이 좋아서 지르게 된다는데 신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


공연 순서가 BMK-장재인-DJ KOO 였는데 BMK가 평정한 무대를 장재인이 커버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더군요. 장재인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마이크에다 대고 옹알이를 하고. 노래할 땐 그나마 나았는데 혼자 옹알옹알 노래 이렇게 한 다섯 곡 부르니까 사람이 지치더군요. ㅠㅠ DJ KOO야 워낙 프로고요.


암튼, 이 날이 나는가수다 방송 전이라 BMK의 순위를 물어보는 질문이 있었는데(그 전주 7위라 더욱) 센스있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요즘 아주 좋은 사자성어가 있더군요. 본.방.사.수. 본방사수하세요. ^^"

본방을 보니 아름다운 강산으로 2등 하셨던데 진정 대박 이었습니다. 귀에 짱짱 들어오는 파워풀한 목소리. 또 관객과 즐기고자 하는 쇼맨쉽. 그런 BMK의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HTC 브랜드 파티 참석이 너무 기뻤던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나가는 길 HTC 측에서 손에 들려준 종이가방 속에는 BMK 음반이 들어있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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