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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SNS를 사용하면서 웹페이지의 주소를 복사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아무리 어떻고 저떻고 길게 떠들어봤자 짧게 요약하고 그 페이지 주소로 직접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거든요.

서로 편하죠. ^^;;

저는 파이어폭스라는 브라우저를 쓰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많은 분들이 바탕화면에서 아래와 같은 아이콘을 클릭해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계실텐데 아래 아이콘은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고요.


아래 모양의 아이콘이 파이어폭스에요. 그러니까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나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별거 없죠?


주소복사 이야기를 하다가 왜 쌩뚱맞게 브라우저 이야기를 하냐면요. 윈도우 설치할 때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웹페이지들이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개발이 되어있어 파이어폭스와 같은 타 브라우저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클립보드로 복사하는 것 인데요.

익스플로러에서 '주소복사'를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클립보드에 복사되었다가 붙여넣기를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파이어폭스에서는 되는 경우도 있고,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그럴때마다 익스플로러를 열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폭스를 쓰는 이유는? ^^)

▽ 네이버 블로그는 익스&파폭에서 복사가 잘 됩니다. ▽

브라우저의 차이로 있는 기능도 제대로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복사가 되고, 안되고 메세지박스 하나 띄워주는 것은 이용자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마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 번거로운 일을 해야하곤 합니다.

▽파란 블로그는 익스에선 복사가 되지만 파폭에선 무반응입니다. ▽

그러던 와중에 정말 나이스~한 주소복사 결과창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입부가 길어진 것 같은데 ^^;; 바로 잡코리아의 주소복사입니다.

한 달 전에 회사 인원충원 관계로 잡코리아를 이용할 일이 있었습니다. 채용공고를 트위터로 알리기 위해 '주소복사'를 클릭 했었는데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더군요.


현재 브라우저가 복사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채용공고 주소복사를 할 수 있도록 주소를 보여주더라구요. 이제까지 수많은 웹페이지를 열어봤었지만 이런 안내 창은 처음봤습니다.

그야말로 '배려'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이 작은 창 하나가 얼마나 수고를 덜어주는지 볼까요?

1. 복사하기 버튼 -> 주소 긁어서 복사하고 -> 활용하려고 하는 곳에 가서 붙여넣기

2. 복사하기 버튼 -> 복사가 안되었단 메세지박스가 안 뜨면 붙여넣기 하면서 안된 것을 알고 짜증 팍 -> 현재 웹페이지 주소 복사 -> 익스플로러 열고 -> 주소창에 주소 붙여넣기 -> 다시 복사하기 클릭 -> 원래 활용하려고 했던 곳으로 가서 붙여넣기

대단하죠?

이용자의 근질근질 한 부분을 이렇게 해결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잡코리아를 이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이 날 받았던 배려, 감동은 아마 잡코리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형성되어 오래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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