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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하면서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1. 이사할 집을 구하는 것부터 난관이었는데요. 형편에 맞는 집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회사 가까운 곳으로 가고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회사가 서울인데 그 주변 집값이 감당할 수 없어 결국은 거기서 거기인 곳으로 이사했어요. 돈을 많이 벌어야지 흙흙. 돈도 돈이지만 집이 나온 곳이 별로 없어서 집 구경을 많이 못했어요. 거의 한 두달은 주말을 반납했었던 것 같습니다. 발품만 팔았지 성과는 그닥. 션치않았어요.
2. 이사의 종류를 정하는 것도 만만찮더라구요. 이사견적을 받으려고 하니까 대부분의 이사업체에서 포장이사를 권유하더라구요. 이사짐은 다 싸놓은 상태에서 내리고 올리고만 하면 되는 일반이사가 더 쉬울 것 같은데 왜 포장이사를 하려고 할까요? 결국은 그만큼 많이 남기 때문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이사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각 이사업체를 컨택하는 것 보다 이사비교견적 사이트를 통해 일반이사로 접수해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계약했거든요.
3. 이사짐싸는 것, 뒷 정리, 모자란 것 채우기 등등.
머리아픈 일이 많더라구요. 따로 포스팅이 나오는 것은 후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사할 집이 계약이 된 상황에서 체크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정리를 해 볼께요. 남친이 어디서 보고 저한테 알려줬는데 제 기준에서 더할것은 더하고 뺄껀 빼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1. 이사업체 계약
이사 종류(포장이사, 일반이사 등)를 선택한 다음 이사업체를 선정하여 계약합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사견적은 이사견적비교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다리차를 써야할 경우 저층은 8~10만원, 고층은 12~15만원까지 하는데 그렇게 거의 고정된 것 빼고는 인건비 싸움인 것 같더라구요. 견적요청하면 여기저기서 견적서를 보내줄텐데 업체 대응속도도 보시고 몇 군데 정해졌으면 검색을 꼼꼼하게 하셔서 후기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연예인 이름을 내세우거나 이름이 알려진 메이저 업체라 하더라도 지점별로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으니 이 부분을 특히 잘 챙기셔야 합니다.
2. 버릴 물건 정리
버릴 물건은 전 주소지에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가 봤자 짐만 되거든요.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버려야 할 물건을 골라내고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00l나 50l 쓰레기봉투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평소 10l 쓰레기 봉투 이용하는데 이사 때문에 50l 봉투 한 장 샀었어요. 부족해서 중간에 50l 봉투 추가 구입. 집이 크다면 100l 한 장 사는 것이 도움 될 것 같아요.
1. 주소이전
신용카드 명세서등 은행권, 보험 등 고지서 받을 곳이 있다면 주소이전을 미리 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정보를 흘리면서 다닐 이유가 하등없고, 받아야 할 내용을 받지 못하게 되변 결론적으로는 본인 손해입니다. 따라서 우편물이 도착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미리 주소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2. 대금정산
신문배달, 우유배달을 받고 있다면 배달중지 혹은 이전조치를 하셔야합니다. 저는 우유를 받아마시고 있었는데 고지서를 넣어달라고 사흘 전에 문자 보내고 전 날에 전화까지 했는데 고지서를 안 주셔서 어찌나 난감하던지. 이런 경우가 없도록 일주일은 더 여유있도록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물 찾기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보통 드라이크리닝 해야하는 옷은 막 빨아 입는 옷에 비해 고가잖아요. ^^; 이런 것 놓치고 가면 곤란하죠.
4. 이사할 집 점검
이사할 집의 청소상태, 파손상태, 도배유무 등을 체크하셔서 이사하기 전에 청소 및 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특히 도배는 도배지가 마르고 냄새가 빠지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빈 집이어야 가능하겠죠.
1. 계약내용 확인
계약한 이사업체에 전화해서 계약이 정상적으로 되어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사 당일에 사람이 오지 않으면 일이 꼬입니다. ㅎㄷㄷ
2.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하도록 되어있지만 미리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사가 확실시되는 2~4일전에 받는 것이 좋고 이 때 계약서를 가지고 가서 확정일자도 받아두셔야 합니다.
3. 관리사무소에 전출 의사 밝히기
아파트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 이사 날짜를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센터 차량이 들어올 때 주차된 차량의 이동이라던지, 엘리베이터 사용으로 인한 불편 때문에 그래요.
1. 가스차단 예약
이사 당일 가스차단을 할 수 있게끔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이사 1~2일 전에 연락해서 당일 약속 잡으면 됩니다. 별도의 비용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근데 이사하는 집에 가서 연결하려고 하니 비용이 들어가더군요. ;; 18,000원. 킁.
2. 인터넷 이전 신청
이사해서 바로 인터넷 사용을 하고싶으시다면 이사 하루 전에는 연락하셔서 이전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사가는 지역이 해당 인터넷 회사의 회선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도 생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 SK쓰고 있었는데 이사한 집은 KT밖에 안 된다고 해서 부득이 해지하고 다시 가입해야 했습니다. 이 경우엔 시일이 좀 더 걸릴수도 있으니 집 계약 전에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ㅎㅎ
3. 귀중품 점검
제 물건들이야 비싼것이 그닥 없습니다만(그래도 잊어버리면 가슴아플꺼에요. ㅠㅠ) 결혼하신 분들은 예물 같은 것도 있을 것이고 장판 밑에 현금 깔아놓은 분도 있으실텐데 이런건 포장이사를 한다 하더라도 미리 챙겨서 본인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요금정산
아파트에 산다면 이삿짐 나르기 전에 관리비 요금정산 하셔야 합니다. 이사 하고 나서는 이사 요금정산도 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장기수선충당금도 꼭 챙기세요!
2. 가스차단
전 날 예약한 가스차단 하셔야 합니다.
대략 이 정도 되네요.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제가 겪었던 것 위주로 적다 보니 여기서 마무리 됩니다. 이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내 집이 아니다보니 언젠가 또 이사를 해야하는데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흙. 내집마련 너무 어렵네요.
1. 이사할 집을 구하는 것부터 난관이었는데요. 형편에 맞는 집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회사 가까운 곳으로 가고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회사가 서울인데 그 주변 집값이 감당할 수 없어 결국은 거기서 거기인 곳으로 이사했어요. 돈을 많이 벌어야지 흙흙. 돈도 돈이지만 집이 나온 곳이 별로 없어서 집 구경을 많이 못했어요. 거의 한 두달은 주말을 반납했었던 것 같습니다. 발품만 팔았지 성과는 그닥. 션치않았어요.
2. 이사의 종류를 정하는 것도 만만찮더라구요. 이사견적을 받으려고 하니까 대부분의 이사업체에서 포장이사를 권유하더라구요. 이사짐은 다 싸놓은 상태에서 내리고 올리고만 하면 되는 일반이사가 더 쉬울 것 같은데 왜 포장이사를 하려고 할까요? 결국은 그만큼 많이 남기 때문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이사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각 이사업체를 컨택하는 것 보다 이사비교견적 사이트를 통해 일반이사로 접수해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계약했거든요.
3. 이사짐싸는 것, 뒷 정리, 모자란 것 채우기 등등.
머리아픈 일이 많더라구요. 따로 포스팅이 나오는 것은 후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사할 집이 계약이 된 상황에서 체크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정리를 해 볼께요. 남친이 어디서 보고 저한테 알려줬는데 제 기준에서 더할것은 더하고 뺄껀 빼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이사 20일 전 |
이사 종류(포장이사, 일반이사 등)를 선택한 다음 이사업체를 선정하여 계약합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사견적은 이사견적비교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다리차를 써야할 경우 저층은 8~10만원, 고층은 12~15만원까지 하는데 그렇게 거의 고정된 것 빼고는 인건비 싸움인 것 같더라구요. 견적요청하면 여기저기서 견적서를 보내줄텐데 업체 대응속도도 보시고 몇 군데 정해졌으면 검색을 꼼꼼하게 하셔서 후기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연예인 이름을 내세우거나 이름이 알려진 메이저 업체라 하더라도 지점별로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으니 이 부분을 특히 잘 챙기셔야 합니다.
2. 버릴 물건 정리
버릴 물건은 전 주소지에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가 봤자 짐만 되거든요.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버려야 할 물건을 골라내고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00l나 50l 쓰레기봉투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평소 10l 쓰레기 봉투 이용하는데 이사 때문에 50l 봉투 한 장 샀었어요. 부족해서 중간에 50l 봉투 추가 구입. 집이 크다면 100l 한 장 사는 것이 도움 될 것 같아요.
이사 7일 전 |
신용카드 명세서등 은행권, 보험 등 고지서 받을 곳이 있다면 주소이전을 미리 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정보를 흘리면서 다닐 이유가 하등없고, 받아야 할 내용을 받지 못하게 되변 결론적으로는 본인 손해입니다. 따라서 우편물이 도착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미리 주소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2. 대금정산
신문배달, 우유배달을 받고 있다면 배달중지 혹은 이전조치를 하셔야합니다. 저는 우유를 받아마시고 있었는데 고지서를 넣어달라고 사흘 전에 문자 보내고 전 날에 전화까지 했는데 고지서를 안 주셔서 어찌나 난감하던지. 이런 경우가 없도록 일주일은 더 여유있도록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물 찾기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보통 드라이크리닝 해야하는 옷은 막 빨아 입는 옷에 비해 고가잖아요. ^^; 이런 것 놓치고 가면 곤란하죠.
4. 이사할 집 점검
이사할 집의 청소상태, 파손상태, 도배유무 등을 체크하셔서 이사하기 전에 청소 및 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특히 도배는 도배지가 마르고 냄새가 빠지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빈 집이어야 가능하겠죠.
이사 2~4일 전 |
계약한 이사업체에 전화해서 계약이 정상적으로 되어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사 당일에 사람이 오지 않으면 일이 꼬입니다. ㅎㄷㄷ
2.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하도록 되어있지만 미리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사가 확실시되는 2~4일전에 받는 것이 좋고 이 때 계약서를 가지고 가서 확정일자도 받아두셔야 합니다.
3. 관리사무소에 전출 의사 밝히기
아파트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 이사 날짜를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센터 차량이 들어올 때 주차된 차량의 이동이라던지, 엘리베이터 사용으로 인한 불편 때문에 그래요.
이사 1일 전 |
이사 당일 가스차단을 할 수 있게끔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이사 1~2일 전에 연락해서 당일 약속 잡으면 됩니다. 별도의 비용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근데 이사하는 집에 가서 연결하려고 하니 비용이 들어가더군요. ;; 18,000원. 킁.
2. 인터넷 이전 신청
이사해서 바로 인터넷 사용을 하고싶으시다면 이사 하루 전에는 연락하셔서 이전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사가는 지역이 해당 인터넷 회사의 회선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도 생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 SK쓰고 있었는데 이사한 집은 KT밖에 안 된다고 해서 부득이 해지하고 다시 가입해야 했습니다. 이 경우엔 시일이 좀 더 걸릴수도 있으니 집 계약 전에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ㅎㅎ
3. 귀중품 점검
제 물건들이야 비싼것이 그닥 없습니다만(그래도 잊어버리면 가슴아플꺼에요. ㅠㅠ) 결혼하신 분들은 예물 같은 것도 있을 것이고 장판 밑에 현금 깔아놓은 분도 있으실텐데 이런건 포장이사를 한다 하더라도 미리 챙겨서 본인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당일 |
1. 요금정산
2. 가스차단
전 날 예약한 가스차단 하셔야 합니다.
대략 이 정도 되네요.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제가 겪었던 것 위주로 적다 보니 여기서 마무리 됩니다. 이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내 집이 아니다보니 언젠가 또 이사를 해야하는데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흙. 내집마련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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