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플 스티커 사용한 남친 어이없게 만들기 (광분)

예~전 포스팅에서 여러 모바일 메신저가 있지만 저는 마이피플을 선호한다고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2011/05/14 - 아이폰4와 갤럭시S의 극적 만남, 영상통화 가능한 마이피플
2011/04/06 - [아이폰어플] 다음 어플리케이션(다음앱) 음성검색/사물검색/코드검색 활용해보니

마이피플에 재미난 기능이 생겼길래 포스팅으로 다시 소개해 봅니다. ㅋ

어느날 남친이 제게 마플로 말을 걸었는데 대뜸 "커피 한잔해~" 이러더라구요. 뭔가 해서 보니까 네이트온 플래시콘 같이 터치하면 화면 중앙에 뜨면서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위 캡쳐 화면에 네이트온에서 플래시콘 (광분)을 눌렀을 때의 액션인데 여러 플래시콘 중에서 요 녀석이 제일 잼나서 많이 써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요 위에 빨간 테두리 둘러놓은 것이 마이피플 스티커 기능입니다. 단어만 다르다 뿐이지 스티커=플래시콘 똑같은 기능입니다.

마플 1:1 대화 화면에서 메세지 입력 왼쪽으로 보이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파일전송, 스티커, 문자콘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스티커랑 문자콘에 들어가보니까 재미난 것들이 많이 추가되었더라구요.

한 줄에 4개씩 두줄, 옆으로 이동해서 또 다양한 스티커가 나오는데 계속 추가되면 좋겠어요. 상황에 맞는 스티커 사용하니까 좋네요. 전송하는데 있어서 무겁지도 않고.

문자콘도 여러 이모티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폰이 특수문자 입력하려면 좀 복잡해서 이런 문자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키보드에 일본어 추가해서 특수문자 사용했었는데 영 불편해서 그냥 한글/영어 키보드만 사용하는 중인데 요 문자콘 기능으로 인해 그 부분이 커버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티커 기능이 업데이트 된 것을 모르고 있다가 남친이 보낸 "커피 한잔해~" 스티커에 격하게 반응 좀 해 줬습니다. 스티커는 필요없고 진짜 커피를 내 놓으라며 다다다다 쏴 줬더니 한동안 대답도 안하고 벙쪄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커피 기프티콘이라도 보낼 줄 알았는데 이 남자는 그런거 할 줄 모릅니다. 쩝~!

요기까지 쓰고 말려고 그랬는데 오해하실 것 같아 한마디 덧붙입니다. 저 원래 이런사람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 기능 나와서 그냥 오버 좀 해 본것입니다. 실제 말투는 화면과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마이피플 스티커 기능으로 잼나게 놀아 BOA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