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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가 집으로 왔습니다. 20대 초반까진 정치에 별 관심이 없이 살았는데 20대 중반 넘어가고 후반에 오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그래도 넓어졌다고 투표는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휴 장하다. 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큰소리 칠려면 니 할 도리를 다 해놓고 해야한다고 늘 말씀하셨거든요.

어린 마음엔 "어? 니가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그래 나도 똑같이 해 주겠어!" 하면서 상대가 안하면 나도 배째라 하면서 게겼어요. 상대가 "왁!" 하면 저도 "왝!" 했고요. 아버지께도 그랬으니 제가 그런 말을 많이 들었던 거겠죠? ㅠㅠ

암튼 상대랑 똑같이 해버리는 것. 그건 이기는게 아니더라고요. 상대가 하고 안하고와 관계없이 내가 할 것은 다 해놓으면? 나중에 내가 더 큰소리 칠 수 있고, 상대가 아닌 주변인들도 나를 인정해주고 내 편을 들어준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투표도 그런 의미에서 관심가지고 꼭 하려 합니다. 집으로 온 선거공보도 잘 살펴보고, 대선 뉴스도 찾아보고 하면서요. ㅎㅎ

그래야 나라가 왜 이꼴이냐고 탓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죠?

지난 대선땐 제가 뭐 하고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a 올해는 맘 먹었다는 거!


여러분도 함께 투표합니다. :D

(그나저나 대선 때 회사 출근 하려나 모르겠네요. 아직 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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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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