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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복이 백일이었습니다. 백일은 거의 가족끼리 축하하고 넘기는 추세잖아요? 그래서 백일선물을 주고받을 일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백일선물을 줘 본 적은 한 번도 없네요. ^^;;;; 요매트랑 방수요, 내의 세트, 양말, 꼬망스, 현금 등등 전부 가족에게 받기만 했어요. 앞으로 동생 결혼하고 하면 줄 날도 있겠죠. ( ..)a

암튼, 그 중에서 오복이의 이모가 선물 해 준 킨더스펠 스카프빕을 소개합니다.


아기가 백일 정도 되면 슬슬 외출을 하게 됩니다. 아기가 멋을 부린다고 해서 자기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부모 마음은 집에선 물려받은 내의를 입히더라도(자기 성별에 맞지 않다 하더라도!!) 밖에 나갈 땐 이쁘고 멋지게 보이고 싶지 않나요? ㅎㅎ 아기들은 금방 크니까 여럿은 필요없고 한 두벌이라도 괜찮은 외출복이랑 멋내는 용품인 모자나 스카프빕 정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가 필요하냐는 오복이 이모 말에 제가 사 달랬어요. 브랜드까지 꼭 찍어주면서요. 킨더스펠 스카프빕.


위메프나 다른 소호 쇼핑몰에 스카프빕 저렴하고 디자인 괜찮은 것 많이 나오긴 하는데 이왕 선물받는 외출용품, 브랜드 있는 걸로 써 보고 싶어서(순전히 엄마 욕심 ㅋㅋ)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요걸로 사 달라고 했네요. 백일선물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크게 부담 가지 않는 선이라 생각합니다. 박스 포장도 예쁘고 제품 괜찮고, 백일선물로 손색이 없어요.


스카프빕은 스카프형 턱받이인데요. 위에서 구구절절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외출용품으로 멋내기 용으로도 쓰지만 턱받이, 침받이 역할도 하구요. 목의 체온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한두개 있음 요긴하게 써요. 물론 전 집에선 손수건으로 그걸 대신하고, 밖에 나갈 때만 씁니다.


킨더스펠 스카프빕은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아기 피부에 좋구요. 스냅단추가 두 개라 목둘레 조정이 깔끔하게 됩니다.

스몰(0~12개월), 미듐(12개월 이상) 두가지 사이즈로 나오는데 스몰이 백일선물로 딱 좋아요. 근데 우리 오복이는 스몰이 좀 끼는 느낌이에요. 아기 발달을 잘 몰라 12개월까지 쓸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뽕 뽑아야 하는데.

출처 http://www.kinderspel.co.kr/


킨더스펠 사이트에 제품 사이즈를 보고 아기 목둘레를 체크 해 보고 사면 좋을 것 같아요. 전 두 개를 선물 받았는데 이런 경우라면 하나는 스몰, 하난 미듐 이렇게 해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구요. 받고 나서 사이즈를 알게 되어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


지금 오복이는 침을 많이 흘려요. 입 주면에 침독 막 올라오고, 안 닦아주면 목으로도 타고 내려가요. 근데 목을 완전히 가누지 못해 접혀있다 보니 그 부위에 태열도 있거든요. 태열 없애려면 시원하게 해 줘야 해서 스카프빕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난감할 때에요. 얼른 태열 가라앉혀서 멋지구리구리하게 스카프빕 메구 다니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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