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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는 신생아에게 있을 수 있는 모든걸 거쳐가는 것 같습니다. 아, 황달 빼고요.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황달로 피검사하고 입원치료까지 하는 아기들을 많이 봤는데 그건 패스 했네요. 것 빼고 태열있었죠, 배꼽탈장(제대탈장)에 연어반점, 심잡음 등등. 은근 엄마, 아빠를 많이 걱정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엔 머리에 쇠똥. 지루성피부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머리에 딱지같이 막 생기는건데요. 지루성피부염이래요. 옛날 어르신들은 쇠똥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어째야 하는지 소아과 두 곳에다가 물어봤습니다. 손톱으로 긁거나 억지로 뗄려고 하지 말고 머리 감을 때 손으로 문질문질 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머리감길 때 아토피 피부 아기들이 쓰는 비누를 쓰면 좀 도움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오복이는 머리카락이 많이 없으니까 머리에도 로션을 발라줘도 된다고 했구요. 기타 엄마들 사이에서는 베이비 오일을 목욕 한 시간 전 쯤에 발라뒀다가 부위를 살살 문지르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한 번에 싹 없어지진 않고요. 며칠 목욕 시키다 보면 없어지는데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다시 생기네요. -_-?????? 왜냐구요. ㅠㅠㅠㅠㅠ 오복이가 탕에 들어가는 건 좋아하는데(웃으면서 하거든요.) 머리 감길 땐 싫어해요. 그게 이 쇠똥 제거한다고 비비적거리는 것이 싫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영 불편합니다.


오복이에게 있는 대부분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자연치유적인 것들이 대부분인데 그 시간, 빨리 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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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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