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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뜻하지 않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돌도 안 된 아기를 데리고 무슨 낚시냐고요? 그러니까 제 말이요. ㅋㅋㅋ

집에서 편하게 입고 있는 바지 허리춤에 끈이 있거든요? 그것만 봤다 하면 오복이가 돌진하는 바람에 전 오복이 낚시꾼이 되고맙니다. 정말로 본의아니게요.


끈의 위치 상 포즈가 다소 민망하여 그나마 양호한 사진을 올리면 이런거죠. -_-;; 리본모양으로 예쁘게 묶어놔도 오복이가 달려들어서 풀어버리고 당겨서 빨고 난리가 납니다. 제가 당겨서 끈이 손에서 도망가면 0,1초 멍때리다가 웃기도 하고요. 지가 알아서 잘 낚이니 오복이가 저 멀리 있을 땐 제가 끈을 흔들며 오라고도 합니다. 그럼 냅다 와요. ㅋㅋㅋ


이런걸 보면 비싼 장난감이 다 뭐가 필요있나 싶어요. 끈 하나로도 이렇게 잘 노는데 말이죠. 이 끈은 그 어떤 낚싯대보다 대물을 낚아다 준답니다. 7개월 아기랑 노는 법, 어렵지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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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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