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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그야말로 멘붕이었어요. 오복이가 밥을 거부해서 삼시세끼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평소에도 밥을 썩 잘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반찬을 골라먹으면 골라먹었지 밥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았거든요. 반찬을 잘 안 먹으면 맛이 없어서 그런가, 이런 식감은 안 좋아하는구나 이유를 알기 쉬운데 밥은 뭐냐구요. ㅠㅠㅠㅠㅠㅠㅠ
맨밥도 싫다, 죽으로 만들어줘도 싫다, 물에 말아줘도 싫다. 조금이라도 먹고 안 먹어가 아니라 시작부터 싫다고 하니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어요. 밥 먹는 것과 같은 당연한 것은 보상이나 협박으로 회유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밥 먹고 오복이 좋아하는 포도 먹자", "너 밥 안먹으면 간식이고 놀이고 없어!" 이런식으로 말이 나와서 배로 속상해요.
싫다는데 안 먹는다고 하면 과감히 치우고 우유달라, 포도달라, 까까달라 요구하는걸 들어줘야 할지, 아무것도 주지 말고 배고프면 밥 먹으라고 그때마다 밥을 차려야 할지 대혼란입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라 주말에 이러이러했다, 점심 먹을 때 잘 봐달라 주저리주저리 적어놨는데 하아, 갑작스런 밥 거부, 너무 어렵네요. ㅠㅠ
맨밥도 싫다, 죽으로 만들어줘도 싫다, 물에 말아줘도 싫다. 조금이라도 먹고 안 먹어가 아니라 시작부터 싫다고 하니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어요. 밥 먹는 것과 같은 당연한 것은 보상이나 협박으로 회유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밥 먹고 오복이 좋아하는 포도 먹자", "너 밥 안먹으면 간식이고 놀이고 없어!" 이런식으로 말이 나와서 배로 속상해요.
싫다는데 안 먹는다고 하면 과감히 치우고 우유달라, 포도달라, 까까달라 요구하는걸 들어줘야 할지, 아무것도 주지 말고 배고프면 밥 먹으라고 그때마다 밥을 차려야 할지 대혼란입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라 주말에 이러이러했다, 점심 먹을 때 잘 봐달라 주저리주저리 적어놨는데 하아, 갑작스런 밥 거부, 너무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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