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념품으로 느끼는 행복한 추억들

지름신이 급 오실 때도 있지만 가능한 쓸모있는 걸 사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여행을 다니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기념할만한 것을 생각하다 마그넷을 하나씩 사 보기로 했어요. 마그넷을 취급하지 않는 여행지가 많기 때문에 꼭 찾아다니는 건 아니지만 눈에 보이면 삽니다. ㅋㅋㅋ


만만한 냉장고에 붙여두고 있어요. 마그넷의 수가 많아지면 철제로 된 북엔드 같은 것 하나 해서 인테리어에 써도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전 오복이 어린이집 안내문, 예방접종표 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냉장고에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건 가장 최근에 다녀온 상해 마그넷이에요. 다른건 제 값주고 샀는데 상해는 비오는 날 흥정해서 산 비닐우산을 들고 몇 곳을 돌아다니며 흥정해서 산 추억이 있어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마그넷보다 조금 더 비싼 기념품으로 최근엔 스타벅스 시티컵을 모아볼까 싶은데요. 오키나와, 상해는 직접 샀고 천진은 신랑이 출장길에, 프랑스, 파리는 선물로 받았어요. "이거 함 해봐?" 지름신이 오고 계셔요. 오신다고 해서 바로 살 수 없는것이 다행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여행 경비 키워드로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여행 경비 결산 포스팅하면서 매번(?) 종종(?) 쓰는 말인데 제가 사용한 내역들은 쇼핑같은 것들이 자제된 최소한의 경비거든요. 그래서 쇼핑 좋아하는 분들은 것보다 경비를 넉넉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포함된 것이 이런 마그넷, 시티컵이에요. 여러분은 여행지에서 어떤 기념품을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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