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린 아이 키우는 집엔 우유가 항상 구비되어 있죠. 각 브랜드마다 다른 우유 맛을 알고 선호하는 우유가 있는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오복이는 그렇진 않더라고요. ㅋㅋ 까다롭지 않아서 다행다행.


제가 사는 곳은 아이들이 많은 동네라 우유 영업 장난아니게 많이 해요. 아파트 요일장에도 우유 영업은 필수고 시시때때로 공원이나 길목에서 영업을. 제가 그냥 지나가면 안 붙잡는데 오복이 데리고 다니거나 유모차만 끌고 다녀도 어김없이 붙잡힙니다. ㅋㅋㅋㅋ 하나 먹어만 보라고 해서 시음용 우유도 많이 받아먹었네요. ㄷㄷ


그렇게 영업하는 곳 중에 남양이나 파스퇴르같이 (이 두 곳이 제일 많이 함. ㅋㅋ) 뻔한 곳 말고 생소한 브랜드도 있는데요. 대부분 유기농우유라며 홍보를 합니다. 자연방목은 필수. ㅋㅋ 한살림, 생협 같은 곳에 들어가는 우유라고 하기도 하고요. 유기농 좋은 것이야 말 안해도 알고 있지만 길가다 잠깐 본 사람에게 영업당해 장기계약(보통 1년) 하는 것에 대해 망설여지는 것도 있었어요. 나란 사람 의심이 많은 사람. ㅋㅋ


건강비책의 아침에 신선목장 유기농우유를 먹어보니까 우유의 고소함이 이런 거구나 싶기도 하고 이왕 먹을 것 유기농으로 먹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제가 우유에 대한 맛을 잘 몰라서 우유에 대한 특정 선호도가 없거든요.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맛 없다고 못먹겠단 사람도 있는데 전 별 생각 없이 먹고요. ㅋㅋㅋ 근데 건강비책 우유는 맛이 확 다르긴 하더라고요.

아침에 신선목장

충북 괴산 8만평의 목장에서 방목한 젖소의 우유를 사용하고 있대요. 젖소 사육부터 착유, 가공까지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더 신선한 것 같아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유기농 인증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아 믿을만 하고요.

유기농우유추천

배송 당시에 우유의 라벨지가 아이스팩이 녹으며 생기는 물에 닿아 훼손되었거든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그래서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그런 형태가 아니니까 뭔가 신뢰가 떨어졌는데 맛이 다 커버쳐주더라고요. ㅋㅋ


건강비책에서는 우유를 베이스로 만든 그릭요거트, 딸기요거트, 생치즈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생치즈는 아직 못 먹어봤고요. 그릭이랑 딸기 요거트를 먹어봤는데 진퉁이에요. 둘 다 달지않은 맛에 아이 주기 안성맞춤이에요. 시판되는 그릭요거트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단단한 맛이 있고 딸기 요거트는 가정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겠다 싶을 정도로 달지 않더라고요. 요거트류는 하루 한개를 넘지 않게 주는데 두 번 줘도 괜찮을 맛이에요. ㅋㅋ 첨으로 요거트 두 번 줘봤어요. ㅋㅋ


단점이라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진 못한다는거. 유통기한이 짧아요. ㅠㅠ 치즈는 15일, 요거트류는 10일, 우유는 7일. 제가 치즈를 아직 안 먹은 것도 그나마 치즈가 유통기한이 길어 늦게 먹고 있는 거예요. ㅋㅋ 이번 연휴에 집 밖으로 많이 나돌아서 먹을 시간이 없기도 했고. ㅠㅠㅠㅠ 암튼 3인 가족이지만 먹는 양은 1인 가구와 맞먹는 윤뽀네 집에선 다소 촉박한 유통기한이었어요. 마트에서도 유통기한 보고 제일 긴 걸 사놓는 편이라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어요.


유통기한의 압박을 이겨낸다면 건강비책의 유기농우유추천합니다! 맛, 영양, 신선함 뭐 하나 빠짐없는 우유니까요. ㅋㅋ 그나저나 우유가 남아돈다는 뉴스가 심심하면 한 번씩 나오는데 우유값이 조금 내려갔음 좋겠어요. 어린 아이들이 주로 우유를 소비할텐데 개봉하고 오래 먹이는 것 싫어 작은 용량 사는데 180~200ml에 개당 천원대는 좀 부담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종종 사먹는 상하목장은 125ml인대 개당 천원꼴. 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