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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서울랜드는 여전하더라고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끊으면 팔에 밴드 해주잖아요? 엥간히 힘줘서는 끊어지지 않는 밴드. 그 형식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적을 수 있는 미아방지손목밴드가 나오더라고요.


작년에 하이난갈 때 온라인으로 구입했는데 배송비 때문에 여러개 사서 지금까지도 여행갈 때 종종 사용하고 있어요. ㅋㅋㅋ 여러번 써 봤지만 가장 최근 서울랜드 갔을 때 가장 유용했고 잘 샀단 생각이 들어 적어봐요.


서울랜드 안에 베스트키즈라는 실내놀이터가 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가 몰리더라고요. 놀이시설이 커서 한눈 팔면 오복일 놓치기 일쑤였어요. 오복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데 전 힘에 부치고 덥고, 땀나고 못 따라 다니겠더라고요.


친구들이랑 같이 간 것도 아니고 아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베스트키즈 말고 다른 키즈카페에 가도 따라다니는 편인데 올라가서 A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무한반복하는 아이를 따라 저도 계속 타고 다니긴 무리. 해서 오복이한테 엄마는 여기 있을테니 이쪽으로 오라 했더니 찰떡같이 알아듣고 오더라고요.

근데 A 미끄럼틀 코스만 가는 것이 아니라 B 미끄럼틀로 튀어버리기도 하더라고요. 고갤 들고 1층에서 애를 쫓아다녀도 사각지대 들어가버리면 못 찾고 오복이가 엄마가 말한 그 자리로 오기 전까진 미아발생상황이나 다름 없었어요. 콩닥콩닥. ㅠㅠ 주변이 워낙 시끄러우니 불러도 알아들을수 없으니 미아되기 참 쉽단 생각, 미아방지손목밴드 꼭 있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오복이는 엄청 신나서 놀고 엄마도 잘 찾아 왔지만 저 혼자 몇 번이나 당황했던 그날의 기억. 미아방지손목밴드 외출할 때 넉넉히 들고다녀야겠어요. 오복인 멋진 팔찌 하자고 하면 좋아하더라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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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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