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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작성 글입니다. 동네 신경과에서 나올 떈 아주대병원으로 마음이 굳어졌었는데 그 후로 하루, 이틀. 마음이 계속 흔들렸어요.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찾아보면 큰 병원 가라, 메이저, 빅3 병원 가라, 3곳 이상의 병원을 둘러봐라 무조건 이 말이었어요. 특히 친정엄마는 성격상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무뚝뚝이 친정아빠가 속상해하시며 큰 병원 찾을 땐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친정아빠가 말한 병원은 가 봐야겠단 생각도 들었고.


결국 삼성서울병원, 현대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까지 진료 예약을 했습니다. 아주대병원 MRI를 들고 가면 반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아주대병원으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어요. 허나 아주대병원 외 병원들의 첫 진료일정 자체가 늦은데 뭐 하나라도 앞당기고 싶은 제 맘을, 머리라는 부위에 대해 여러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고 싶은 제 맘을 교수님들께서 알아주십사 합니다.


'나는 의사다'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여러 기사들을 지나가며 읽으며 소위 빅5 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해 공감했었는데 내 일이 되니까 진료일정이 늦음에도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행인건 일상생활 중 거슬리고 불편하긴 하지만 드러눕지 않아도 되는 제 몸과 그에 붙은 혹 덩어리랄까요.



2017/05/06 - 진료의뢰서 들고 아주대학병원 신경외과를 가다.
2017/05/04 -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으면 CT, MRI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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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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