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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진 모르겠으나 닭똥집을 찾게 됐어요. 정확히는 닭똥집 튀김이. (튀긴건 다 맛있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이걸 파는 곳이 흔치 않고 치킨집에서 배달을 시키기엔 최소 배달 금액에 미치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치킨집엔 닭똥집 단독보단 다른 것과 혼합된 메뉴 구성이 많았어요.


그런저런 이유로 자주 먹진 않는데요. 한 번씩 격하게 땡길 때가 있단 말이죠. ㅋㅋㅋㅋ 병원에 한 달 입원해있는 중에 사오라 했으니 뭐 말 다했죠. ㅋㅋㅋ 암튼 그러던 어느 날 신랑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곳을 찾아줬어요. ㅋㅋ


망포동에 있는 이웃집 양념통닭이라고 그냥 동네 통닭집인데 닭똥집이 단돈 5천원! 여긴 통닭도 1만원이라 요즘 물가 생각하면 넘나 착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현금 결제할 때라는 건 함정.) 홀에서 시켰더니 오뎅 팍팍 얼큰하게 국물 서비스도 나오더군요. 굳굳.


술을 팔지 않아서(반입도 안 됨.) 겁나 청정구역이었어요. ㅋㅋ 제가 갔을 땐 학생들도 많았고 데이트하는 20대 커플도 있었어요. 마지막엔 4인가족도 봤으니 이미 동네에선 소문난 맛집 같은데 전 왜 지금 안거죠! 앞으로 사랑해주려고요. ㅋㅋㅋㅋ


후라이드랑 닭똥집 시켜서 먹었어요. 튀김옷이 살짝 있는 편인데 엄청 바삭해요. 닭똥집은 질기지 않고 제 스타일. 느끼한 맛은 오뎅탕 국물로 해소시키면 돼요. ㅋㅋㅋㅋ 오복이가 피자는 엄청 좋아하는데 치킨은 많이 안 먹어요. 그래서 다 못 먹고 남은걸 포장해왔는데요. 다음날 에어프라이어 돌리니까 튀김옷에 머금은 기름이 날아가면서 기름긴 빠지고 바삭한 맛은 나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식어빠진 치킨도 되살리는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포장을 더더욱 고려하게 됐습니다. ㅋㅋ 미세먼지만 없음 운동 겸 걸어갔다 오려고요. 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냐고 하겠지만 왕복 1시간은 걸어야 하는데 이 정도 괜찮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집은! 치킨은! 닭똥집은! 옳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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