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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길쭉하게 생긴 섬이라 숙소를 한 곳으로 잡으면 이동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보통은 일정에 따라 북부, 중부, 남부로 숙박을 나누게 되죠. 짐싸기가 귀찮지만 관광지가 흩어져있어 시간 상 어쩔 수 없는. ㅠㅠ


몇년 전 첫 여행에선 나하 국제거리와 북부로 나눴고요. 이번 여행은 나하 국제거리 쪽(호텔 로얄 오리온)과 중부 온나 지역으로(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예약했습니다.


국제거리 솔직히 크게 볼 것도 없고 패스해도 충분한데 나하 국제공항에 떨어지는 시간이 오후라 렌트해서 중부로 올라가기 애매해서 1박 하기로 했어요. 실제 티웨이 항공 기체 결함으로 지연 출발되는 바람에 첫 날 일정이 꼬였거든요. 티웨이 항공 TW271편 이용한다면 국제거리 쪽에서 무난하게 1박하고 2일차 DFS에서 렌트카 인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DFS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려고 봤더니 마땅히 없더라고요. ㅠㅠ 오모로마치역은 포기하고 마키시역으로 잡았는데 괜찮았어요. 오르막길이라 다시 같은 상황이라면 유이레일 타겠지만 걸어서 DFS까지 가는 것도 충분했거든요. 호텔 로얄 오리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합니다. ㅋ


2박을 하는 숙소 쪽으로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가성비 갑이라는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로 낙점. 이유는 전용 비치와 실내, 실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지난번엔 2월에 갔더니 춥고 비와서 물놀이는 엄두도 못 냈어요. 그리고 오복이가 막 돌을 넘길 때라 바다에 들어갈 생각도 없었어요.


그치만 이번 여행은 4월! 오키나와 해수욕장이 개장하기 시작했어요. 오복이는 5살! (늠름) 보행기튜브만 있으면 물 안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포기할 수 없었지요. 근데 비가 왕창오고 생각보다 추워서 해수욕은 못 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각종 쿠폰을 빵빵하게 준다는데 그걸 나중에 알아서 좀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요것도 따로 포스팅 팝니다!


그러니까 오키나와에서 숙소 정하는 법은 비행기 시간과 방문할 관광지에 맞게 2곳 정도를 잡아야 한단 것이 첫째고요. 전용비치에서 해수욕을 할 것인지 수영장만 있어도 되는지 아니면 둘 다 필요 없는지에 따라 숙소 타입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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