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하면 미군 문화로 스테이크가 유명하죠. 그래서 저도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ㅋㅋ 샘스, 잭스, 88, 얏빠리 등 스테이크 전문점이 너무나도 많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스테이크고 뭐고 어떤 걸 먹어야겠다 정하지 않고 가서 한참 서성이다 들어간 곳이 얏빠리스테이크였어요.


들어가면서도 상호를 몰랐답니다. 지금 사진에 찍힌 간판을 보니 얏빠리를 읽을 수 있네요. 당시엔 눈이 멀었나봐요. ㅋㅋ 사실 2층은 안 보였고 건물 입구에 작은 입간판만 있어서 그림만 보고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한국인이냐며 한국어 메뉴판을 줬는데 거기 얏빠리스테이크라고 적혀있어서 그제야 여기가 거기구나 알았어요. ㅋㅋㅋ 다행이 가성비 짱이라는 곳을 찾아들어갔더라고요. 럭키.


구글맵을 찾아보니 제가 간 곳은 아마도 얏빠리스테이크 4호점인 것 같고요. 여러 언어의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고 결정하면 자판기로 셀프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뜬금없지만 전 일본의 자판기 주문방식 좋아해요. ㅋㅋ 해외에서 거스름돈 받을 때 문제있음 진짜 말도 안통하고 눈 뜨고 코 베일 것 같거든요. 싱가포르에서 그런 적이 한 번 있었어요. 계산대에서 뜨기 전 확인해서 안 되는 말로 오류 금액을 받긴 했는데 그때 오복이가 잠든 상태에서 안고 있었고 땀 뻘뻘 흘리며 당황했던 기억이. ㅠㅠ 일본은 지폐는 한 장 두 장 넘기며 눈앞에서 확인해주고 잔돈도 기계로 내주는 곳이 많아 편하더라고요. 하물며 자판기야 정확하죠.


암튼. 한국어 메뉴판이 있지만 자판기엔 일본어와 영어만 있으니 잘 맞춰봐야해요. ㅋㅋ 부위선택을 해야하고 같은 부위의 스테이크도 중량이 다르니 헷갈려요. 자판기라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단 생각에 긴장했네요.


얏빠리 스테이크 300g과 안심 스테이크 200g, 오리온 맥주 2잔해서 총 4160엔 썼어요. ㅋㅋ 주문표를 직원에게 주면 자리까지 서빙해줘요. 그사이 밥과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뷔페식이었어요. ㅋㅋ 스테이크 치고 가격이 착합니다만 많은 부분을 셀프로 해야 합니다.


테이블엔 각종 소스가 한가득 이었는데요. 뭐 이리 소스가 많은가 했더니 고기 자체엔 아무런 간이 되어있지 않았어요. 취향에 맞는 소스에 찍어먹어야 합니다. ㅋㅋ 안그럼 황제 다이어트식이었어요. ㅋㅋㅋ 소금, 간장 외 이름도 모를 별의 별 소스가 다 있었어요. 소스만 6가지 놓고 이것 저것 맛 봤는데 쌈장같은 소스가 제일 입맛이었습니다. ㅋㅋ


지글지글 끓는 불판에 고기가 올려져 나오는데 스스로 익혀먹음 됩니다. 아이가 있음 주의시켜야해요. ㅋ 굽기까지 셀프인 곳. 기름이 튀니까 나올 때 얇은 종이가 덮어져 나오고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으니 잘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저의 저질 입맛으론 얏빠리나 안심이 큰 차이 없었는데 신랑의 말에 의하면 안심이 훨 부드럽다고 합니다. ㅋㅋ 제 입엔 그냥 무난한 맛이었고요. 간이 안 되어 있어 심심했어요. 그냥 오키나와 왔으니 한 번 먹어봤다 정도. 신랑은 가성비 좋게 한 끼 먹었다 정도. 위 사진이 안심, 아래 사진이 얏빠리입니다.


오키나와 여행하며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비싼 곳이었는데 만족도는 고만고만하네요. ㅋㅋ 사실 일본의 다른 지역은 먹으러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집이 많은 반면 오키나와는 호불호가 너무 갈려요. 딱히 먹방의 여행지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두 번이나 갔음에도 손꼽는 곳이 많진 않아 아쉽습니다.


그치만 국제거리에 너무나 많은 스테이크 집이 있으니 안 먹어볼 순 없죠. ㅋㅋ 제가 다녀온 얏빠리스테이크 4호점 위치는 구글맵으로 아래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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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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