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쌍갑포차' 보세요.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너무 잘 짜여있고 보고 또 봐도 좋을 내용이에요. 너무 소중해요. 단행본 소장하고 싶어요. 유료결제 잘 안 하는데 캐시가 생기면 무조건 '쌍갑포차' 올인입니다. ㅠㅠ 마음을 울리고 눈물짓게 합니다. 너무나도 방대한 이야기라 어떻게 정리해서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추천할 수밖에 없어요. 한 번 보시면 끊을 순 없을 거예요.
여기 나온 인물이 저기 나오면 반갑고 애틋해요. 최근 212화에서는 울컥해서 캡처했어요. 144화에서 남편의 폭력으로 결혼한 지 반년만에 이혼한 분정. 1950년~60년 이 즈음에 이혼녀라고 하면 앞뒤 없이 수군거림이 있었을 텐데요. 분정의 어머니는 너무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십니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네 선택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남들한테 칭찬받는 지옥에 사느니 차라리 남들한테 손가락질받는 천국에 사는 길을 택하거라. 네 인생이 남들의 손가락에 휘청거리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마." 듣고 싶었던 말인가 봐요. 또르르. 한편으론 자식한테 하고 싶은 말인데 모지리처럼 잘 안 되기도 하고요. 왜 이렇게 허한 지. 캡처하고 났더니 사진 볼 때마다 자꾸 눈에 밟혀요. ㅠㅠ
배혜수 작가님, 다른 작품이 있는지 알 수 없고, 성별, 연령 등등 작가 정보는 1도 알려진 것이 없지만 사는 동안 많이 버시고 오랫동안 연재를 이어가주세요. 트루러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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