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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눈에 자주 보이고, 귀에 자주 들리던 대로 '위드코로나'라는 용어를 자연스럽게 썼는데 정부에선 이 용어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블로그에서도 몇 번 언급했었는데 고쳐야겠어요. 지인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ㄷㄷㄷㄷ 찾아보니 9월 6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 내용을 말했었는데요. 왜 언론과 기타 여러 곳에서 위드코로나로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코로나19를 한동안 우한폐렴으로 말했던 것처럼... 정부에선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말한대요. 기사 잘 읽어보면 A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말했는데 위드코로나를 언급했다는 식으로 써서 두 용어를 동일한 선에 놓고 있더라고요. 아님 아예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이렇게 써놓거나. 한국식 위드코로나라고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용어가 통일되면 좋겠어요. 엇비슷해 보이지만 둘은 다른 의미라고 하니 저도 잘 구분해서 써야겠습니다.

 

@ YTN 9월 6일자 캡쳐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월 6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은 (백신)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입원율·중증화율·사망률 등이 떨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일시에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란 용어 자체가 확진자를 신경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까지 표현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용어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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