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 번째 공모주는 현대중공업입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이후로도 계속 공모주 청약이 있었습니다. 근데 딱히 땡기는 건 없더라고요. 잘 모르는 회사 중에서도 옥석이 있을 테고 이름 아는 회사도 있었지만 그냥 마음이 동하지 않았어요. 주식투자 책도 봤는데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도 해서 주저함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현대중공업 청약 소식을 들었는데 한 번 해봐? 싶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조용히 했쥬. ㅋㅋㅋ 여전히 감에 의지해서 했기땜에 누구한테 권할 건 아닙니다만 기록 차원에서 남겨놓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큰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으니 경험치 쌓기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가는 1주 6만 원이었는데 10주면 60만 원. 증거금은 50%만 있으면 되니까 30만 원만 있음 도전해볼 수 있어요. 전 최소 수량인 10주 넣었는데 2주 받았어요. ㅋㅋㅋ 배정받고 나머지는 환불되어 들어오니 12만 원으로 가즈아! ㅋㅋ 엄청난 수익을 바란 건 아니고 그냥 소소한 용돈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이 무렵 추석연휴가 있었고 헝다그룹 파산위기설이 나오면서 증시가 출렁였는데요. 저의 신의 한 수는 목표 금액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매도하게끔 주문을 걸었다는 거예요. 주문 걸고 잊고 있었는데 체결이 되어서 봤더니 엄청 좋은 가격에 팔았더라고요? 욕심 안 내고, 불안해하지 않고 해결되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공모가 6만 원이었는데 13만 원에 팔았으니 세금 떼고 해도 너무나 만족합니다. ㅋㅋ 2주가 아니라 20주, 200주였으면 물론 더 좋았겠죠? ㅋㅋ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다 나쁘지 않아서 자꾸 관심이 더 생기는데요. 공모주 청약 진짜 매력 쩔어요. 조금 더, 조금 더 스며들어보겠습니다. 또 새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그땐 더 똑띠가 되어서 돌아올게요. 커밍 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8.20 - 첫 공모주 청약하고 주식투자자가 될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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