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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랑 학원을 다니면서 필수적으로 숙제가 생기는데 그걸로 매일 오복이랑 싸우게 되더라고요. 숙제하고 놀아라, 숙제했니, 숙제, 숙제, 숙제...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래서 주간 계획표를 적고 그날의 할 일을 객관적으로 보고 할 수 있게 만들어줬어요. 지금 3주 차인데 얘 꾀부려요. ㅋㅋㅋ

 

 

처음엔 토, 일까지 할 일이 있었는데 영 안 되겠는지 이번 주엔 주말은 죄다 놀기로 적었더라고요? 그래라, 평일에 해놓고 주말에 쭉 놀면 된다 했는데 와, 화요일에 해야 할 숙제를 직직 그어놓고 일요일에 슬쩍 밀어 놨어요. 이래 놓고 계획표대로 됐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만 답하는 것 있죠?

 

 

제가 이걸 확인했을 때 오복인 조카랑 논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는데요. 모르는 척하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ㅋㅋㅋ 일요일에 가서 계획을 변경했고 지켰으면 잘했다고 해야 하는 거겠죠? 근데 엄마한테 다 했다고 해놓고, 계획이 바뀌었다고 말 안 한 건요? ㅋㅋㅋㅋ 입이 근질거려서 아조 미추어버리겠어요. ㅋㅋㅋㅋ 학습과 관련된 학원은 중국어 주 1회 말곤 안 다니는데 나중에 학교+학원 해서 학습량 늘면 어찌 따라갈까 앞선 걱정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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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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