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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뀨우님이 나눔해주신 던킨 커피&도넛을 무지무지 잘 먹고, 지난 주말엔 링크프라이스 트윗 이벤트로 받았던 던킨 커피&도넛을 먹으러 출동했습니다.

남친님과 함께여서 한 세트는 키프티콘으로 처리하고, 한 세트는 따로 구매하면 되겠단 생각으로 룰루랄라 던킨으로 향했죠. 이번에 향한 곳은 영통구청 중심상가에 위치한 던킨.

도넛과 커피 가격이 종류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데 기프티콘은 얼마가 한도인지 모르잖아요. 젤 비싼 커피와 도넛을 시켜먹으면 젤 좋겠지만 분명 아닐꺼란 말이죠. 그래서 지난 수원역 던킨도너츠에서 주문할 때 물어봤어요.
"이 기프티콘 사용할껀데 어떤 것 먹으면 되나요?"
"1200원(? 1400원인지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아요) 밑에 도넛이랑 아메리카노 가격대 커피 선택하면 됩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거기까지가 한계인가 보다... 하고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모카롤과 스트로베리롤(둘다 1200원)을 선택하고 커피 주문 전에 이야길 했어요.
"한 세트는 이 기프티콘 이용할껀데요"
"아, 주문할 때 빼드릴께요" 하시더라구요.
메이플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계산을 하는데 현금 5900원을 지불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뭔가 비싼 느낌.
'이상하다? 왜 한 세트가 5900원이나 하지?'

영수증을 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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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라떼                      1 3200
아이스아메리카노(후레쉬)1 3500
휀시 1200                        2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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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3200
현금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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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에서 모든걸 각자 계산 한 다음 기프티콘에 해당하는 가격을 뺀 나머지를 현금으로 받은 것이었어요. 게다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후레쉬와 라이트가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네들 멋대로 비싼 걸로 처리해버렸네요.

뭥미? 이게 뭔가요?

제가 원했던 한 세트 무료에 좀 더 비싼 커피였던 메이플라떼 + 롤 해서 4400원만 더 내면 되는걸(아메리카노 아이스를 키켰다 해도 몇백원만 더 내면 되는걸) 왜 5900원이나 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처리하는것이 맞나요? 계산상으론 그렇겠죠. 근데 전 세트를 먹을 수 있는 기프티콘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낱개 가격으로 계산을 한걸까요? 머릴 이리 굴려보고 저리 굴려봐도 이건 아닌것같은데...... 이미 입안에 넣고 쩝쩝거리고 있는 상황에 가서 따지지도 못하겠고... 뭔가 된통 당한 기분만 듭니다.

이렇게 계산할 꺼였음.. 제가 왜 바보같이 같이 계산했을까요? 세트별로 따로 따로 계산했지.

기분 좋게 먹을려고 갔는데 던킨에 혼을 뺏기고 허탈감만 남네요. 던킨. 수원매탄점. 이렇게 장사해서 돈 벌면 기분 좋은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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