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래 예측 작업을 해보자.
컴퓨터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처음에는 산만하던 본체에 모니터에, 자판에, 스피커, 마우스까지 한 살림이더니 노트북이 나오고 손바닥만 한 PDA도 나왔다. 인간들은 더욱 가볍고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상품을 원한다.
라디오가 나오고 TV가 나오더니 이젠 컬러에 다양한 극장식 음향까지 선사하는 DVD가 나오고 DMB도 나왔다. 인간은 더욱 재미있는 상품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밥을 지으려면 돈을 걸러내고 물을 붓고 불에 앉힌 후 뜸을 들여 먹었다. 보온밥통을 사러 일본까지 원정을 다니더니 요즘은 전자레인지에 30초면 먹을 수 있는 밥도 나왔다. 인간은 시간을 절약해 주고 수고를 덜어주는 상품을 원한다.
옛날에는 물건을 사러 가게에 가면 주인이 참 불친절했는데 요즘은 엄청 친절하다. 인간은 자신을 귀하게 여겨주는 업소를 좋아한다.
그럼 이제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자. 당신이 상품을 고객에게 생산, 판매, 제공해 줄 때 좀더 가볍고, 예쁘게, 빨리, 간단하게, 친절하게 제공해 주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앞으로는 세상이 그쪽으로 발전할 게 틀림없다.
위의 내용은 [김진배의 살맛나는 유머]라는 책 속의 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웃기는 이야기들과 웃기는 방법을 떠나 유머 경제학이 녹아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유머에 관한 책을 사서 본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죠.
경제에 관한 책은 많이 사다 봤죠.
살면서 진짜 필요한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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